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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년 전
[앵커]
헌법재판소에 증인으로 출석한 인사들이 작심한 듯 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유진룡 전 장관도 특검 조사에 앞서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작심 발언을 했습니다.

사회부 최재민 선임기자를 연결해 헌재와 특검에 출석한 인사들이 어떤 발언을 했는지 들어보겠습니다. 최재민 기자!

어제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8차 변론기일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차은택 씨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증언을 쏟아냈죠?

먼저 김성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도 최순실 인사라는 거죠?

[기자]
김성우 전 홍보수석은 2015년 2월에 청와대 홍보수석에 임명돼 지난해 10월까지 대략 20개월가량을 홍보수석으로 일했습니다.

차 씨는 2014년 말에서 2015년 초에 최 씨가 자신에게 김 전 수석의 프로필을 보여주면서 아느냐고 물어봤으며, 직접 만나서 정치적 성향이 어떤지, 홍보수석을 맡을 의향이 있는지 알아보라고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자신과 가까운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을 김 전 수석과 만나게 했고 의사를 확인한 뒤 최 씨에게 전달했으며, 이후 김 전 수석이 실제로 홍보수석에 임명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밖에도 차 씨는 지금까지 자신이 소개한 여러 명이 정부 조직이나 산하 기간에 채용되는 과정에서 최 씨가 영향을 끼친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도 답했습니다.

[앵커]
하지만 김성우 전 수석을 잘 아는 인사는 차 씨의 주장을 일축했죠?

[기자]
김 전 수석은 2015년 1월 청와대 사회문화특보로 위촉되고 난 뒤 여러 명이 홍보수석으로 천거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김 전 수석은 최순실 씨와 일면식도 없다고 차 씨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앵커]
차은택 씨가 추천한 문화계 일부 인사는 좌 편향이라며 탈락했다는 얘기도 나왔죠?

[기자]
최 씨에게 추천한 사람들이 실제 인사에서 탈락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한 말입니다.

차 씨는 최 씨가 추천하라고 해서 교수와 감독을 추천했지만 최 씨가 좌 성향이라 안 된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앵커]
최순실 씨가 박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사람과 통화했다는 증언도 나왔죠?

[기자]
차 씨는 2∼3주에 한 번가량 최 씨 사무실에 가면 그때마다 통화했다면서 최 씨가 자주 박 대통령과 통화한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차 씨가 직접 확인한 건 아니고요 통화하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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