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급락·美 금리인상 우려...주가 2,000선 아래로 / YTN (Yes! Top News)
  • 6년 전
[앵커]
갤럭시 노트7 배터리 불량 여파로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주가가 폭락하면서 유가증권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또 미국 금리 인상의 우려가 다시 커지며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코스닥 지수도 하락하고, 원 달러 환율은 치솟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차유정 기자!

북한의 핵실험에도 2천 선을 내주지 않았던 코스피가 급락하고 있는데, 원인은 삼성전자의 주가 폭락에서 찾을 수 있겠죠?

[기자]
코스피는 현재 지난주 금요일보다 39.01%포인트 1.97% 하락한 1997.7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급락을 하게 된 이유는 말씀하신 대로 대장 주 삼성전자의 폭락을 꼽을 수 있습니다.

지난 주말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의 사용 중단을 권고하면서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는 건데요.

지난달 말 장중 169만 4천 원까지 올랐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현재 146만 천 원까지 하락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과 비교해도 7% 넘게 빠지며 하루 사이 11만 원 이상 주가가 빠졌습니다.

삼성전기와 삼성SDI도 비슷한 수준의 낙폭을 기록하며 동반 추락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외적인 상황도 녹록하지 않습니다.

지난 주말 연설에 나선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이 통화 긴축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도 투자심리를 악화시켰습니다.

여기에 북한 리스크 영향력은 제한적이지만 이것이 사드 배치를 둘러싼 중국과의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중국 관련 소비 주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런 탓에 관련 업종이 많은 코스닥 지수는 1% 넘게 하락하며 650선대로 주저앉았습니다.

외환시장도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11원 이상 올라 1150전 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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