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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11. 15.
허술한 알루미늄 방범창이 달린 빈집들만 노려 물건을 훔쳐 온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절도를 벌인 혐의로 32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일대를 돌아다니며 쉽게 휘어지는 알루미늄 방범창이 설치된 집들만 노려 2천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낮에 미리 범행 장소를 물색한 뒤 밤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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