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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오색케이블카 개통 목표가 2031년으로 4년이나 늦춰지고 사업비는 기존보다 절반 넘게 늘어난 1,8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경제성 지표까지 낮아진 가운데 양양군은 늘어난 사업비를 충당할 구체적인 재원 마련 계획을 아직 세우지 못했습니다.

송세혁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양양군 오색리에서 설악산 끝청 아래까지 3.3km를 잇는 오색케이블카 사업.

2024년 6월 착공했지만, 공사는 공정률 1%대에서 멈춰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작업자용과 화물용 가설 삭도를 따로 설치하기로 하면서 인허가 절차를 다시 밟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통 목표는 2031년으로 4년 늦춰졌습니다.

사업비도 기존보다 53%나 늘어난 1,793억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지금까지 확보한 예산은 전체의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앞으로 양양군이 마련해야 할 돈만 877억 원에 달하지만, 구체적인 재원 확보 방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김정중 / 강원도 양양군수 : 공공적 목적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비용과 재정 부담을 가볍게 보지 않겠습니다.]

사업비가 급증하고 개통이 늦어지면서 경제성 지표도 크게 나빠졌습니다.

비용 대비 편익 비율은 기존 1.07에서 0.93으로 떨어졌습니다.

비용 100원당 기대되는 사회적 편익이 93원에 그친다는 뜻입니다.

시민단체는 사업 백지화와 함께 대안 사업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정인철 /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 상황실장 : 정부와 강원도 그리고 양양군이 이 시점에서 출구 전략을 한번 검토해 보는 것이 현명한 접근이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고요.]

40여 년 지역 숙원인 오색케이블카.

양양군은 사업 추진 방침을 고수하고 있지만, 변경 인허가와 급증한 사업비 마련이라는 난제를 떠안게 됐습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영상기자 : 조은기
디자인 : 김서연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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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개통 목표가 2031년으로 4년이나 늦춰지고, 사업비는 기존보다 절반 넘게 늘어난 1,8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00:10경제성 지표까지 낮아진 가운데 양양군은 늘어난 사업비를 충당할 구체적인 재원 마련 계획을 아직 세우지 못했습니다.
00:18송세혁 기자입니다.
00:22강원도 양양군 오색리에서 설악산 끝청 아래까지 3.3km를 잇는 오색 케이블카 사업.
00:302024년 6월 착공했지만 공사는 공정률 1%대에서 멈춰 있습니다.
00:36안전을 위해 작업자용과 화물용 가설 삭도를 따로 설치하기로 하면서 인허가 절차를 다시 밟고 있기 때문입니다.
00:46개통 목표는 2031년으로 4년 늦춰졌습니다.
00:50사업비도 기존보다 53%나 늘어난 1,793억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00:57지금까지 확보한 예산은 전체의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01:03앞으로 양양군이 마련해야 할 돈만 877억 원에 달하지만 구체적인 재원 확보 방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01:11공공적 목적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비용과 재정 부담을 가볍게 보지 않겠습니다.
01:19사업비가 급증하고 개통이 늦어지면서 경제성 지표도 크게 나빠졌습니다.
01:25비용 대비 편익 비율은 기존 1.07에서 0.93으로 떨어졌습니다.
01:31비용 100원당 기대되는 사회적 편익이 93원에 그친다는 뜻입니다.
01:37시민단체는 사업 백지와 함께 대안사업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01:43정부와 강원도 그리고 양양군이 이 시점에서 출구 전략을 한번 검토해보는 것이 가장 현명한 접근이라고 저희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01:5140여 년 지역 숙원인 오색 케이블카.
01:55양양군은 사업 추진 방침을 고수하고 있지만 변경 인허가와 급증한 사업비 마련이라는 난제를 떠안게 됐습니다.
02:05YTN 송세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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