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주요 경합지와 공화당 텃밭까지 순회 유세를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00:04마지막 연설 장소로 워싱턴 DC 명소인 링컨 기념관 반사 연못 앞을 택했습니다.
00:10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세단장한 연못을 홍보하는 등 전반기 국정성과를 나열하며
00:16우리 생에 가장 중요한 중간선거라고 본다며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00:23그러면서 미시간주 상원선거에 무슬림 민주당 후보를 거론하며
00:27미국을 사탄의 집이라고 불렀다며 우리는 그런 이들을 원치 않는다고 야당을 향한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00:34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과 합의를 하고 싶어 한다며 합의 성사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00:41이란 전쟁이 초래한 고물가에 실망한 지지층의 마음을 돌리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00:55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 앞서 친트럼프 성향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01:00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할 경우 참모와 측근에 대해 필요하다면 선제 사면을 단행할 거라며
01:06대비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01:08현재 연방 상하원 모두 여당인 공화당이 근소한 차로 다수당인데
01:14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적어도 하원 다수당을 탈환할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01:20하원 전체 435석 가운데 과반은 218석인데
01:25일부 선거 예측 기관에서는 민주당이 230석에서 최대 240석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01:34더 관심을 끄는 건 상원입니다.
01:36현재 공화당이 53석, 민주당이 47석을 차지하고 있는데
01:41민주당이 4석을 추가로 확보하면 상원 다수당까지 뒤집을 수 있습니다.
01:47민주당 후보가 상당수 경합지에서 공화당 후보에
01:51오차범위 안팎의 우세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공화당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01:57다만 주요 경합지가 공화당의 전통적 강세 지역이라는 점에서
02:01여론조사가 실제 투표 결과와 얼마나 부합할지를 놓고서는
02:06관측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02:23민주당은 하원 탈환 만으로도 트럼프 행정부를 한층 강력하게 견제할 수 있는데요.
02:28상임위 운영권과 소환장 발부 권한을 확보하는 만큼
02:32즉시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에 나서겠다고 예고하고 있습니다.
02:48민주당이 의석수를 더 크게 벌릴 경우 트럼프 탄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힘을 받을 수 있고
02:54연방정부 예산 협상에서도 협상력도 강화될 전망입니다.
02:58민주당이 상원까지 장악한다면 강요와 연방판사, 대사 등 주요 인사에 대한 인중권까지 확보하면서
03:06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상당한 제약을 가할 수 있습니다.
03:11이렇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조기 레임덕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03:15후보 결정과 선거운동을 사실상 주도한 데다
03:18선거 이슈를 좌우한 이란 전쟁과 고물가 탓에 책임론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03:24트럼프 대통령도 민주당이 이기면 민주당이 추진하는 법안에 적극적으로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03:31대응 방침을 이미 정한 상태입니다.
03:42따라서 선거 결과에 따라 트럼프의 입법 추진력이 약화하고 의회와의 충돌이 격화할 수 있지만
03:48관세와 이민 외교 정책 등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전 권한을 통한 기존 노선이 상당 부분 유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03:58현재 현미간에는 관세와 대미 투자, 핵 추진 잠수함 건조, 해결료 재처리, 전시작전 통제권 전환 등 여러 현안이 있는데요.
04:07다수당이 된 민주당이 의회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결정 과정과
04:12예산 집행 등을 조사할 경우 이들 현안에서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04:17북미 정상회담 가능성도 관심사입니다.
04:21일각에서는 중간선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적 성과를 부각하기 위해
04:25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04:30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한국계 정치인 5명의 성적표도 주목되는데요.
04:35하원 선거에 나선 민주당 데이브 민, 메릴린 스트릭 클런드 의원과
04:41덴고 후보는 민주당 우세 지역에서 당선을 노리고 있습니다.
04:464선에 도전하는 공화당 영김 의원은 선거구 재획정 여파로
04:50같은 당 17선 중진과 맞붙게 됐습니다.
04:54또 오클라우마주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신디 먼슨 후보는
04:58공화당 텃밭에서 미국 최초의 한국계 주지사 탄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05:03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