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경찰은 올해에만 수사 인력 4천여 명을 충원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공언하면서 새 형사사법체계에 대비해왔습니다.

[김종철 / 경찰청장 직무대행 (지난달 2일) : 좌고우면하지 않고 수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승진이라든지 근무 여건 개선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강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 제도 도입 초기 경찰이 마주한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공소청이 출범한 지난달 2일부터 29일까지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한 사건은 만 2천465건, 하루 평균 445건꼴입니다.

경찰이 신청한 체포·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하지 않고 다시 돌려보내는 비율도 늘었습니다.

지난달 2일부터 24일까지 공소청은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 36.2%를 불청구했습니다.

올해 9월까지 평균 22.2%보다 높고, 지난해(17.9%)보다 두 배 이상 큰 비율입니다.

체포영장도 같은 기간 21%가 불청구돼 지난해 7.4%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일선에서는 업무 부담이 커졌다는 볼멘소리가 나옵니다.

검사가 자체 확인할 수 있는 부분부터 사소한 오·탈자까지 지적한다며 경찰 수사 문제점을 통계로 쌓아두려는 것 아니냐는 겁니다.

특히,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공소청이 구속 기한 내에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청구를 꺼리는 것 아니냐는 불만도 나옵니다.

다만 모든 사건에 대해 검사가 직접 증거를 보강해 기소하는 게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충분히 예견된 일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김광삼 / 변호사 : 기소해서 유죄가 나와야 할 만큼 증거가 명확해야 하는데, 충분하지 않을 경우에는 공소청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부담 가는 거죠. 그러니까 계속 반려할 수밖에 없고.]

결국, 기존 검사의 수사 공백이 없게끔 유죄를 입증할 진술과 물증을 경찰 스스로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일선에서도 새 형사제도가 안착할 수 있을 거란 지적이 나옵니다.

YTN 김혜린입니다.

영상편집ㅣ최연호
디자인ㅣ정하림
자막뉴스ㅣ정채원

#YTN자막뉴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61103081140969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경찰은 올해에만 수사 인력 4천여 명을 충원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공헌하면서 새 형사사법 체계에 대비해왔습니다.
00:08자고 우면하지 않고 수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성진이라든지 근무 여건 개선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강구하고 있습니다.
00:17하지만 새 제도 도입 초기에 경찰이 마주한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00:23공소청에 출범한 지난달 2일부터 29일까지 경찰의 보안수사를 요구한 사건은 1만 2,465건, 하루 평균 445건 꼴입니다.
00:35경찰이 신청한 체포,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하지 않고 다시 돌려보내는 비율도 늘었습니다.
00:42지난달 2일부터 24일까지 공소청은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 36.2%를 불청구했습니다.
00:53올해 9월까지 평균 22.2%보다 높고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큰 비율입니다.
01:02체포영장도 같은 기간 21%가 불청구돼 지난해 7.4%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01:09일선에선 업무 부담이 커졌다는 골맨 소리가 나옵니다.
01:14검사가 자체 확인할 수 있는 부분부터 사소한 오탈자까지 지적한다며
01:19경찰 수사 문제점을 통계로 쌓아두려는 게 아니냐는 겁니다.
01:25특히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공소청이 구속기한 내에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01:32청구를 꺼리는 게 아니냐는 불만도 나옵니다.
01:35다만 모든 사건에 대해 검사가 직접 증거를 보강해
01:40기소하는 게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충분히 예견된 일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01:47기소에서 유죄가 나와야 할 만큼 증거가 명확해야 하는데
01:51충분하지 않을 경우에는 공소청의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부담이 가는 거죠.
01:56그러니까 계속 반려할 수밖에 없고
01:58결국 기존 검사의 수사 공백이 없게끔
02:02유죄를 입증할 진술과 물증을 경찰 스스로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02:08일선에서도 새 형사 제도가 안착할 수 있을 거란 지적이 나옵니다.
02:13YTN 김혜린입니다.
02:14wilmen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