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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남 확성기 방송 재개 시한으로 예고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실제 방송을 내보내지는 않고 있습니다.

접경지역 주민들은 언제 확성기 방송이 재개될지 불안감 속에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시한이 지났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다는 분석입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휴일을 맞은 경기도 파주 접경 지역 마을에는 적막이 감돕니다.

정비를 마친 것으로 보이는 북한의 대남 확성기들이 눈에 보이지만, 소리를 내보내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곳 주민들은 지난달 북한이 대남 확성기 가동 재개를 예고한 뒤로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심원섭/경기 파주시 만우리 : (북한이 확성기 틀면) 시끄러워서 다들 문 닫고 나오지도 않죠. 시끄럽죠. 그러니까 불안해들 하는 거죠. 시끄러워서 어떡해야 하나 (걱정이죠)]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10월 안에 대남 심리전 확성기들이 '가동 상태'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자신들의 국경선 요새화 작업과 관련해 우리 군이 군사분계선 침범을 이유로 경고 방송과 사격을 하는 데 대한 반발입니다.

이와 관련해 김여정이 말한 '가동 상태'라는 것이 실제 방송이 아닌 방송 재개를 위한 준비를 마친다는 것이라는 해석이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북한도 대남 확성기 재개를 두고 고심하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김열수/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YTN 출연)]

그러니까 지금 준비하고 있고 조금만 양측의 긴장이 고조된다고 하면 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에요.

대남 확성기 재개를 예고하고도 침묵하는 북한의 의중이 오리무중인 가운데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영상기자 : 이동규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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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북한이 대남 확성기 방송 재개 시한으로 예고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실제 방송을 내보내진 않고 있습니다.
00:07접경지역 주민들은 언제 확성기 방송이 재개될지 불안감 속에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00:13시한이 지났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다는 분석입니다.
00:17홍성기 기자입니다.
00:21휴일을 맞은 경기도 파주 접경지역 마을에는 적막이 감도입니다.
00:26정비를 마친 것으로 보이는 북한의 대남 확성기들이 눈에 보이지만 소리를 내보내지는 않고 있습니다.
00:34이곳 주민들은 지난달 북한이 대남 확성기 가동 재개를 예고한 뒤로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00:53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10월 안에 대남 심리전 확성기들이 가동 상태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01:02자신들의 국경선 요새화 작업과 관련해 우리 군이 군사분계선 침범을 이유로 경고 방송과 사격을 하는 데 대한 반발입니다.
01:13이와 관련해 김여정이 말한 가동 상태라는 것이 실제 방송이 아닌 방송 재개를 위한 준비를 마친다는 것이라는 해석이 있습니다.
01:22한편으로는 북한도 대남 확성기 재개를 두고 고심하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01:29북한이 저렇게 대남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을 때 돌아올 수 있는 이익이 뭘까 한국도 대북 방송 확성기를 재개할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01:39날짜가 며칠 늦어지더라도 그러면 어떤 것이 자신들한테 이익이 될지를 다시 한번 고민하지 않겠는가
01:47그러나 김여정이 직접 예고한 이상 언젠가는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입니다.
02:01대남 확성기 재개를 예고하고도 침묵하는 북한의 의중이 오리무중인 가운데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02:11YTN 홍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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