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부가 낙후된 지역을 더 많이 지원하겠다며 전국 시군구를 4개 권역으로 나눈 지방 우대지수를 마련했습니다.
00:08그런데 강원도 인재군이 이 기준에 강하게 반발하며 군수까지 국회의 앞 삭발 상경 투쟁에 나섰습니다.
00:16그 이유가 뭔지 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1국회 앞에 달려온 민주당 소속 최상기 강원 인재군수가 삭발에 나섭니다.
00:27군의회 의장을 포함한 주민대표도 동참합니다.
00:32정부가 추진 중인 지방 우대지수 권역 지정에 항의하기 위해서입니다.
00:46행정안전부가 도입한 지방 우대지수는 수도권과의 거리, 인구 감소 위기 등을 따져 취약지역에 더 많은 혜택을 주겠다는 제도입니다.
00:55전국 229개 시군구를 4개 권역으로 구분했고 숫자가 클수록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인재군이 속한 건 이 권역.
01:05춘천과 원주, 강릉은 물론 세종이나 충북 청주시와 같은 묶음입니다.
01:12강원도 내 접경지역 가운데 이 권역으로 분류된 곳은 인재군이 유일합니다.
01:16문제는 앞으로 받게 될 상대적 불이익입니다.
01:21아동수당과 노인·청년 일자리, 지역사랑상품권 등 60개가 넘는 정부 지원 사업에서 후순위로 밀리게 됩니다.
01:30인재군은 앞서도 군부대 장병이 주민등록 인구에 잡힌다는 이유로 인구 감소 지역에서 빠졌습니다.
01:36그 바람에 최대 120억 원까지 받을 수 있던 지방소멸대응기금이 4분의 1 토막난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01:44인재군이 내년도 예산 심사를 앞두고 빠른 권역 조정을 요구하는 이유입니다.
01:50하지만 정부는 산정 근거를 명확히 밝히지 않은 채 행정예고가 끝나는 대로 권역 지정을 확정해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01:59YTN 지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