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부가 8.13 부동산 공급 대책의 후속 조치로 수도권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습니다.
00:06서울 인접지역의 그린벨트를 해제해서 7만 호가 넘는 주택이 들어설 부지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00:13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00:15김웅래 기자, 정부 발표 내용 전해주시죠.
00:19국토교통부가 조금 전 수도권의 공공주택지구 후보지를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00:23지난 8월 수도권 추가 공급 물량 10만여 호 가운데 2만 7천 호의 입지를 공개한 데 이어서
00:29나머지 물량의 택지를 공개한 건데요.
00:32당초 예상보다 조금 늘어난 7만 6천여 호 규모를 소화할 부지입니다.
00:38김포와 구리, 하남, 의정부, 고향 등 서울 근처에 경기도 그린벨트 지역 6곳이 선정됐습니다.
00:46가장 큰 규모의 후보지는 김포아라 구역입니다.
00:49강서구에 인접한 김포시 고촌읍 일대로 365만 제곱미터에 3만 7천호를 짚겠다는 구성입니다.
00:58구리시 산호동 144만 제곱미터엔 4천6백호를, 1만 4천6백호를,
01:04하남시 미사동과 감일동 202만 제곱미터엔 각각 1만 2천호와 6천5백호를 공급합니다.
01:12이 밖에도 의정부시 호원동 일대인 다락원 구역의 2천6백호를,
01:16이미 개발 중인 고향 대곡 지식융합지구를 확장해 4천호를 추가로 짓기로 했습니다.
01:21정부는 6곳 모두 서울 경계에서 5km 정도 떨어진 교통 요충지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소개했습니다.
01:32오늘 발표 내용을 보면 역시 속도의 방점을 찍은 것 같은데,
01:36속도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나왔습니까?
01:39네, 관건은 착공을 언제 하느냐일 텐데요.
01:43구체적인 착공 시점은 공공주택지구 지정 단계에서 결정됩니다.
01:48지구 지정을 위해서는 주민 의견 수렴과 환경평가,
01:51도시계획심의, 관계기관과의 협의 등을 거쳐야 하는데,
01:55정부는 이 단계들을 사전에 진행하거나 병합해서 착공 시점을 앞당기겠다는 방침입니다.
02:00이를 위해 지난 8.13 대책 발표 때 공개한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는데요.
02:08지구 지정 단계에서부터 단계별로 조기화 방안을 적용해 오는 2030년 안에 착공하는 걸 목표로 삼겠다고 설명했습니다.
02:16앞서 정부는 2030년까지 수도권에 12만 호 플러스 알파를 추가로 착공하겠다고 밝혔는데,
02:22여기엔 신규 택지 물량이 빠진 만큼 앞으로 추가 착공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02:29서울시가 그동안 반대해온 부분들이 있었잖아요.
02:33이번 발표에서 빠진 겁니까?
02:35그동안 정부와 서울시는 서울 지역의 그린벨트 해제와 용산공원 활용 방안 등을 놓고 이견을 보여왔습니다.
02:42김윤덕 전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두 차례 만나 협의했지만,
02:46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는데요.
02:49두 사람 모두 서울시의 협조 없이는 사실상 진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02:52정부는 서두르기보단 서울시와의 협의의 무게를 도왔습니다.
02:57김 전 장관은 지난 8월 말 기자들을 만나 올해 발표될 신규 택지 후보지에 용산공원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공언했고,
03:05국토부 1차관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서울 그린벨트 해제 없이도 신규 택지 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03:12오늘 발표에서도 정부의 이 같은 기조가 방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03:16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웅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