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세계 2위 맥주회사 하이네켄이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체중감량 약물의 확산으로 맥주 소비가 줄어들 수 있다고 이례적으로 경고했습니다.
00:09식품업계에 이어 주류업계도 약물 사용에 따른 소비 행태 변화에 대응해 판매 전략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00:152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이네켄은 이달 영국 거래처에 보낸 자료에서
00:20지혜피온 계열 약물이 음주욕구와 주문량을 줄여 맥주와 사이다 판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00:26여러 잔을 연달아 마시는 전통적 음주 문화를 유지하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도 경고했습니다.
00:33이에 하프파인트와 저알코올 무알코올 음료를 권하고 술을 소형 안주와 함께 제공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00:39지혜피 모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오젠픽과 위고비 등 체중감량 약물을 복용한 사람은 약 천만 명에 달했습니다.
00:47시장 조사업체의 석하나의 조사에서는 지혜피온 사용자가 있는 가구의 월평균 주류 지출은
00:51약물 복용 2년 뒤 비사용 가구보다 약 7% 적었으며 맥주 지출은 약 1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59유럽과 영국에서 진행된 조사에서도 지혜피온 사용자의 음주 감소 경향이 확인됐습니다.
01:05로이터가 인터뷰한 약물 사용자 11명 가운데 10명은 음주량을 줄였다고 답했으며
01:10술을 마시면 불편하거나 음주욕구 자체가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01:14조셉 샤우트 미국 콜로라도 대 앤슈츠 교수는 지혜피온이 뇌에 미치는 영향이 음주 동기에도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01:20알코올 사용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여러 시험에서도 음주 갈망과 음주량이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01:26하이네케는 지혜피온 사용자의 소비 행태 변화를 계속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01:30다만 약물 사용자들이 술을 완전히 끊기보다는 작은 잔이나 저도수 주류 고급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며
01:37이는 기존 주류 소비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