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인기 전쟁 게임 시리즈 콜오브디티의 신장 모던워페어4는 이번엔 한반도를 전장으로 삼았습니다.
00:08정치권 안팎에선 대북적대감을 키우고 전쟁의 비극을 오락화했다는 비판과 안보의식을 일깨운다는 주장에 맞서며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00:188시간 동안 끝까지 플레이하며 과연 이토록 논란이 될 일인지 따져봤습니다.
00:23거리에 공유 킥보드와 야장 테이블, 상품이 빼곡한 편의점까지 명락 없는 한국의 일상이 순식간에 전장으로 변하는 모습은 분명 섬뜩한 위기감을 줍니다.
00:42하지만 북한 최고 지도자는 오히려 인민을 진심으로 위하는 선한 인물로 묘사되는 데다
00:48전체 분량의 상당 부분도 해외에서 벌어지는 첩보전이어서 안보 교제로 치켜세우기엔 무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00:56난 그저 인민에게 오른 것을 원하고 무엇이 최선이야?
01:02우리 해병대원을 미군 장교가 지휘하는 등 서구 중심의 어색한 설정도 눈에 띄지만
01:09번제로서는 북한이 도시를 장악하고 있다.
01:13우리 중대가 반격하여 달아날 것이다.
01:18침공의 주체를 내부 쿠데타 세력으로 한정하고 북한 주민의 인권 문제까지 다루는 등
01:24단순한 오락화로 치부하기엔 공들인 대목도 적지 않습니다.
01:28정치권의 반응이 애초에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01:35한반도래는 현실의 공간을 정교하게 빌려왔을 뿐
01:37게임의 실체는 인염논쟁이 다소 무색해지는 할리우드식 픽션에 가까웠습니다.
01:44제작진이 밝힌 당초 기획 의도도 한류의 인기와 한반도 상황 특유의 긴장감이 주는 매력이었습니다.
02:00무엇보다 작품에 대한 평가는 가상세계를 직접 경험한 게이머의 몫입니다.
02:06문화 콘텐츠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02:09정식 발매 전부터 정치권에서 진영의 잣대를 들이댄 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02:15YTN 이순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