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브라질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에서 룰라 다시우바 현 대통령이 승리했습니다.
00:061차 투표에서 지고도 결선 투표에서 역전에 성공하면서 브라질 첫 4선 대통령이 됐는데,
00:12패배한 보우소나루 후보는 선거 무효를 선언했습니다.
00:16수주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호 기자, 룰라 대통령이 브라질의 첫 4선 대통령이 됐다고요?
00:22룰라 대통령이 4년 더 브라질 대통령으로 집권하게 됐습니다.
00:27브라질에서 선거를 통해서 대통령의 4번이나 당선되기는 룰라 다시우바가 처음입니다.
00:34룰라 대통령은 쌍파울루 도심에 모인 지지자들 앞에서 당선 수락 연설을 갖고,
00:402억 브라질인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00:43이번 대선 결선 투표에서 노동자당의 룰라 대통령은 51.7%를 득표했습니다.
00:49상대 후보인 자유당 소속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은 48.2%였습니다.
00:55두 후보 간 격차는 3.5%포인트입니다.
00:59개표 초반 앞서가던 룰라 대통령은 개표 14%가 이루어질 무렵에는 보우소나루 후보에게 한때 역전당하기도 했습니다.
01:08개표율 47%쯤에는 두 후보가 완벽한 독률을 이루기도 했는데,
01:13이후부터는 룰라 대통령이 근소한 차이로 개표 종료까지 줄곧 앞서나갔습니다.
01:20브라질 대선에서 1차 투표에서 진 후보가 결선 투표에서 이긴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요?
01:26네, 그렇습니다. 1989년 민주화 이후 브라질 대선에서 1차 투표를 지고 결선에서 역전한 사례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01:37지난 4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는 우파 후보인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이 좌파 후보인 룰라 대통령을 1.87%포인트 차이로 꺾고 1위에 올랐습니다.
01:483위부터 5위 후보도 중도나 보수 우파 또는 극우 성향이었기 때문에 결선 투표에서도 우파 후보인 보우소나루가 유리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습니다.
02:00하지만 결선 투표율이 다가올수록 룰라 보우소나루 두 후보 간 여론조사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습니다.
02:08이번 결선 투표율은 80.9%로 1차 투표 때의 78.92%보다 2%포인트 가까이나 높아졌습니다.
02:19룰라 지지층의 결집이 이루어졌다고 판단한 브라질 여론조사 전문기관 두 곳 정도가 개표 중반에 룰라 대통령의 당선을 미리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02:32결선 투표에서 역전패한 보우소나루 후보는 대선 결과 불복을 선언했다고요?
02:37네, 3.5%포인트 차이로 역전패한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이 선거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02:46대중교통 배차 문제 등으로 결선 투표 마감 시한이 2시간 연장된 점을 문제 삼으면서 선거 무효화를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56브라질 연방대법원은 25일 오후 5시까지였던 결선 투표 마감 시간을 오후 7시로 2시간 연장했습니다.
03:05이 보우소나루 후보는 이 결정을 한 대법관이 룰라 대통령의 측근이라고 주장하면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03:14보우소나루 후보가 선거 결과에 불복을 선언하고 법적 대응을 시사하면서 브라질의 정치적 혼란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03:23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신호입니다.
03:25국제부에서 YTN 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