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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공무원은 어쩌다 '빨대'라는 이야기를 듣는 처지가 됐을까요? 그 시작은 2020년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됐을 당시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소방 공무원들의 국가직 전환은 40년 넘게 이어진 오랜 숙원이었습니다.

같은 제복 공무원이지만 국가공무원인 군, 경찰 등과 달리 소방공무원은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이원화되어 있었습니다.

국가에서 관리하는 군과 경찰은 전문 병원도 있는데, 소방관은 지자체에서 관리 하다 보니 늘 참혹한 현장에 노출됐음에도 제대로 보상받기가 쉽지 않았죠.

그래서 나온 소방 공무원의 국가직화, 오랜 호소 끝에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로 선정됐고 2020년 마침내 실현됩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2020.4.1) : 모든 소방관의 신분이 오늘부터 국가직으로 전환됐습니다. 소방관 여러분들이 더욱 자부심을 갖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빨대 발언이 나온 배경은 이 국가직화가 반쪽짜리였기 때문입니다.

재정적으로 소방 인력을 모두 국가가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에 신분은 국가직이지만, 인건비의 90%를 여전히 지방자치단체가 감당하는 기형적인 재정 구조가 생겨버린 거죠.

게다가 국가에서 지원하는 소방안전교부세는 담배세에서 충당하는데 일반 연초 담배의 소비가 줄면서 소방 관련 국가 예산도 더 감소할 거란 전망까지 나옵니다.

결국 민주당도 관련 법을 손질해야 한다고 나섰는데요.

정책위 회의를 통해 국가의 재정책임을 강화할 수 있는 입법·예산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빨대 발언으로 다시 불거진 반쪽짜리 소방 공무원의 국가직화, 이번 계기로 다시 한 번 참혹한 현장에 놓인 소방 공무원의 처우를 제대로 개선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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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이 빨대 발언, 소방공무원은 어쩌다 빨대라는 이야기를 듣는 처지가 됐을까요?
00:06그 시작은 2020년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됐을 당시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00:12화면 보시죠.
00:14소방공무원들의 국가직 전환은 40년 넘게 이어진 오랜 수원이었습니다.
00:18같은 제복 공무원이지만 국가공무원인 군, 경찰 등과 달리 소방공무원은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이완화되어 있었습니다.
00:27국가에서 관리하는 군과 경찰은 전문병원도 있는데 소방관은 지자체에서 관리하다 보니 늘 참혹한 현장에 노출됐음에도 제대로 보상받기가 쉽지 않았죠.
00:38그래서 나온 소방공무원의 국가직화.
00:40오랜 호소 끝에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로 선정됐고 2020년 마침내 실현됩니다.
00:50모든 소방관의 신분이 오늘부터 국가직으로 전환되었습니다.
00:55소방관 여러분들이 더욱 자부심을 갖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01:03하지만 빨대 발언이 나온 배경은 이 국가직화가 반쪽짜리였기 때문입니다.
01:10재정적으로 소방인력을 모두 국가가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에 신분은 국가직이지만 인건비의 90%를 여전히 지방자치단체가 감당하는 기형적인 재정구조가 생겨버린 거죠.
01:21게다가 국가에서 지원하는 소방안전교부세는 담배세에서 충당하는데 일반 연초담배 소비가 줄면서 소방관련 국가 예산도 더 감소할 거란 전망까지 나옵니다.
01:34결국 민주당도 관련 법을 손질해야 한다고 나섰는데요.
01:38정책위일 회의를 통해 국가의 재정책임을 강화할 수 있는 입법 예산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01:44빨대 발언으로 다시 불거진 반쪽짜리 소방공무원의 국가직화.
01:49이번 계기로 다시 한번 참혹한 현장에 놓인 소방공무원의 처우를 제대로 개선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01:56감사합니다.
01:57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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