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기 부천의 한 경찰 지구대에서 온라인 단체 대화방에 외부인을 잘못 초대해 경찰관 개인정보와 내부 자료가 노출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00:092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부천소사경찰서 모 지구대에서 운영 중인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소속 경찰관의 이름 계급 연락처가 적힌 직제표와
00:19업무 자료가 올라왔습니다.
00:20인사이동이 있을 경우 전입자를 직제표에 반영해 공유하는 것은 관행적인 일이었지만 전입자 대신 외부인 A씨가 엉뚱하게 대화방에 초대되면서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00:31업무 과정에서 전입 경찰관의 휴대전화 번호를 잘못 기재해 이 번호의 실제 사용자인 A씨가 잘못 초대됐고 내부 자료와 관련된 메시지까지 확인한
00:39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41이 단체 대화방은 별도의 관리자가 없어 강제 퇴장 조치가 불가능하고 기존 게시물 역시 삭제할 수 없어 A씨가 계속 내부 자료에
00:48접근할 수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49지구의 측은 A씨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자 결국 새로운 단체 대화방을 개설했습니다.
00:55조직 내부에서는 업무 편의상 카카오톡을 비롯한 민간 메신저가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지만 대화방 관리 통제가 어려워 정보 보호에 취약점이 있다는 지적이
01:04나왔습니다.
01:05임명을 요청한 관계자는 인사이동이나 근무 편성 자료 등이 단체 대화방에서 공유되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민간 메신저는 보안 유지나 통제에 분명한
01:13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1:14경찰 관계자는 일선 직원들이 민감한 자료를 취급할 때 더 주의하도록 조치하고 추가 유출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