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23명의 사망자를 낸 아리셀 참사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순관 대표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잠시 뒤에 나옵니다.
00:091심에서의 징역 15년이 유족과 합의 등을 이유로 2심에서 징역 4년으로 크게 감형됐는데 과연 대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00:19법조팀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00:22배민혁 기자 잠시 뒤에 선고가 나오죠.
00:24네 대법원은 오전 10시부터 아리셀 박순관 대표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상고심 선고를 진행합니다.
00:33지난 2024년 6월 경기 화성시에 있는 아리셀 공장에서 난 불로 노동자 2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00:41당시 피해자 대부분이 불법 파견된 외국인 노동자로 제대로 된 안전교육도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0:48또 이미 비슷한 화재가 발생한 적 있는 데다가 재피로가 좁다는 지적도 반복됐지만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도 드러났습니다.
00:58수사를 맡았던 당시 수원지방검찰청은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보다 이윤을 더 앞세운 경영 방식과 극도의 안전불감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인재라고 지적했습니다.
01:09박 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업체 대표로서는 처음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01:181심과 2심 판단이 상당히 달랐죠?
01:21네 그렇습니다.
01:22참사 발생 1년 3개월 만에 1심 선고에서 재판부는 박순관 대표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
01:29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선고된 역대 최고 형량이었는데요.
01:33박 대표는 재판 과정에서 실질적인 경영자는 아들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경영 전반에 상세한 보고를 받은 점 등을 토대로 박 대표가 중처법이
01:43규정한 경영 책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01:45또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에 가벼운 형이 선고되면 입법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01:53다만 2심에서 형량이 징역 4년으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01:57항소심 재판부 역시 노동자 안전에 대한 책임은 인정했지만 층마다 비상구를 설치해야 한다는 명확한 규정이 없는 만큼 안전 조치를 완전히 방치한
02:07거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유족과 합의한 점 등도 이유였습니다.
02:11유족은 2심 선고 이후 형량이 너무 낮다며 반발한 가운데 오늘 대법원 선고를 지켜보고 관련 기자회견을 예보한 상황입니다.
02:201, 2심 판단이 극명하게 갈린 상황에서 대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대형 참사에 대한 중처법 처벌 선례가 어떻게 남을지 주목됩니다.
02:30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02:32감사합니다.
02:33감사합니다.
02:33감사합니다.
02:34감사합니다.
02:34감사합니다.
02:34감사합니다.
02:3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