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제주 길거리에서 남성이 여성의 팔을 붙잡은 채 자신의 차량으로 끌고 갑니다.
00:06몸부림까지 치며 저항했던 40대 여성 A씨는 자신을 강제로 차에 태운 60대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숨졌습니다.
00:15조사 결과 A씨는 범행을 당하기 전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4차례나 112에 신고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23지난해 10월엔 스토킹으로 두 차례 신고했고 올해 3월엔 성폭력, 5월엔 교제폭력으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00:33경찰은 A씨에게 신변보호 조치를 받도록 설득했지만 A씨 요청에 따라 4건 모두 정식 입건 없이 현장 종결했습니다.
00:42대신 경찰은 호신용 경보기와 스마트워치를 지급했습니다.
00:47하지만 A씨가 차고 있던 스마트워치는 범행 현장에서 뜯긴 채 발견됐습니다.
00:54붙잡힌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스마트워치를 조작하려 해 강제로 뜯어냈다고 진술했습니다.
01:01또 A씨가 돈이 있는데 갚지 않았고 스토킹으로 자신을 신고해 앙심을 품었다고도 털어놨습니다.
01:09귀가하는 A씨를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다른 곳에 데려가서 얘기하려고 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자 범행을 저질렀다는 겁니다.
01:17안객선 범죄는 일반 범죄하고 달리 짧은 시간에 극단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01:32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는 경찰은 B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01:38YTN 이명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