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후티 반군이 상대의 수도를 겨냥해 사흘째 폭격을 이어갔습니다.
00:06트럼프 대통령이 후티 보복 공격에 참여를 검토하겠다고 하자,
00:11후티는 개입하는 즉시 고통스러운 보복을 가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00:15국제부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00:17김잔디 기자, 사우디와 후티의 공습이 밤새 이어졌다고요?
00:21네, 사우디가 지원하는 예멘 정부군, 그리고 이란이 지원하는 예멘의 반군 후티 사이의 무력 충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00:28신화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2일 늦은 밤, 후티 반군이 장악한 예멘의 수도 산하 전역에서 잇따라 강력한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00:37정확한 타격 지점이나 피해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00:41이번 공습은 후티 반군과 사우디 연합군 간의 군사적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00:47후티 반군은 사우디가 예멘의 수도 산하 국제공항과 연안 항구를 공격하고 봉쇄하자,
00:53이에 맞서 사우디 수도 리아드의 국제공항에 대해 보복 공격을 감행하고 있습니다.
00:59사우디군은 이날 저녁 후티 반군이 사우디 남부 도시 카미스 무새이트를 향해 발사한 탄도미사일 두기를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01:06앞서 후티 반군은 12일 오후 사우디 리아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에 새로운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01:16후티는 킹칼리드 국제공항을 정확히 타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는데, 사우디 군당국의 발표는 조금 다릅니다.
01:23사우디군은 후티가 수도 리아드를 향해 발사한 탄도미사일 한기를 요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1:29후티의 공격이 계속되면서 사우디 하늘길은 사실상 마비 상태입니다.
01:34후티는 공격 범위를 더욱 넓히겠다고 경고했는데요.
01:37메카와 메디나를 제외한 사우디의 모든 공항이 공격 대상이라며, 국제항공사와 여행객들에게 사우디 공항 이용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01:48사우디와 후티 간의 충돌이 이렇게 심해지는 것에 대해서 미국과 이란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01:5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사우디 빈살만 왕세자와 통화했다고 확인했는데요.
02:00지난 10일, 사우디 리아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후티의 공격을 받아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대응책 논의를 위해 통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02:10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구체적인 통화 내용이나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02:15관련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02:25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후티의 킹칼리드 국제공항 공격에 대해 비난하며, 미국도 후티 공격에 참여할지 검토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02:35기존의 미군에 직접 개입은 없다던 입장에서 한 발 나간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02:40직접 개입 가능성을 열어둠으로써 후티의 추가 공격을 억제하고, 이란의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02:48이에 후티 반군은 12일, 미국이 예멘 전쟁에 개입할 경우 고통스러운 응징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02:55미국이 개입하는 즉시 중동 내 모든 미군기지와 미국의 이익을 표적으로 삼아 신속하고 고통스러운 응징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3:03이란은 사태 악화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양측의 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나섰습니다.
03:10이란 외무부는 당사자들 간의 대화를 촉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선의에 중재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03:18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잔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