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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에서 또다시 발생한 미군의 현지 여성 살인 사건의 파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사건은 자민당 등 여당이 지지한 후보가 오키나와 지사 선거에서 승리한 직후 발생해 오키나와현과의 관계 강화를 모색하는 일본 중앙정부는 `반(反) 미군기지` 여론이 거세지는 것 아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6일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오키나와현 경찰은 나하시 호텔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지난 4일 후텐마 기지 소속 주일미군 해병대 데빈 제이콥 발라드(20) 일병을 강도살인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미군기지에 대한 반감이 큰 오키나와에서 다시 미군에 의한 강력 범죄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오키나와에서는 1995년 미군 병사 3명이 여자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뒤 미군 기지 이전 요구가 거세졌습니다.

이를 계기로 시내 중심에 위치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비행장이라고 불린 주일 미해병대의 후텐마(普天間) 기지 반환이 결정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후 일본 정부가 후텐마 기지를 오키나와 밖이 아닌 오키나와 나고시(市)의 헤노코로 이전하는 것을 추진하며 지역과 중앙정부 사이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후에도 미군·군속 범죄는 끊이지 않아 2016년 30대 미군 군속이 스무살 회사원 여성을 성폭행하려고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사건이 발생했고, 이듬 해 11월에는 미군 해병대원이 새벽에 음주운전을 하다 60대 일본인을 치어 숨지게 했습니다.

작년 오키나와에서 발생한 미군·군속의 형법 위반 검거 건수는 101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오키나와는 면적이 일본 국토 전체의 약 0.6%에 불과하지만, 주일미군 전용 시설 면적의 약 70%가 집중돼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사건이 오키나와의 반(反)기지 여론에 미치는 파급력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신속하게 반응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해병대원 체포와 관련해 엑스(X·옛 트위터)에 "지극히 잔인하고 흉악한 사건이 발생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 미국 측에 강력히 항의하고 사건·사고 재발 방지를 강력히 요구했다"고 적었습니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기자들에게 방위성 차원에서 미국 측에 항의했다고 밝혔고,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차관도 조지 글래스 주일 미국대사에게 전화로 항의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특히 지난달 13...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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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일본 오키나와에서 또다시 발생한 미군의 현지 여성 살인사건의 파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00:06사건은 자민당 등 여당이 지지한 후보가 오키나와 지사선거에서 승리한 직후 발생해
00:10오키나와 형과의 관계 강화를 모색하는 일본 중앙정부는
00:14반미군기지 여론이 거세지는 것 아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00:196.1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오키나와형 경찰은 나시 호텔에서
00:23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지난 4일 후테마 기지 소속
00:27주일미군 해병대 대빈 제이콥 발라드 1병을 강도살인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00:32미군 기지에 대한 반감이 큰 오키나와에서 다시 미군에 의한 강력범죄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00:39오키나와에서는 1995년 미군 병사 3명이 여자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뒤
00:45미군기지 이전 요구가 거세졌습니다.
00:47이를 계기로 시내 중심에 위치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비행장이라고 불린
00:51주일미해병대의 후테마 보청간 기지 반환이 결정되기도 했습니다.
00:55다만 이후 일본 정부가 후테마 기지를 오키나와 밖이 아닌
00:58오키나와 나고시에 해노코로 이전하는 것을 추진하며
01:01지역과 중앙정부 사이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01:04이후에도 미군 군속 범죄는 끊이지 않아
01:072016년 30대 미군 군속이 20살 회사원 여성을 성폭행하려고 살해한 뒤
01:12시신을 유기한 사건이 발생했고
01:14이듬해 11월에는 미군 해병대원이 새벽에 음주운전을 하다
01:1860대 일본인을 치어 숨지게 했습니다.
01:19당년 오키나와에서 발생한 미군 군속의 형법 위반 검거 건수는
01:24101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01:27오키나와는 면적이 일본 국토 전체의 약 0.6%에 불과하지만
01:30주일미군 전용시설 면적의 약 70%가 집중돼 있습니다.
01:35일본 정부는 이번 사건이 오키나와의 반기지 여론에 미치는 파급력에
01:38촉각을 곤두세우며 신속하게 반응했습니다.
01:41다카이치 산하의 총리는 해병대원 체포와 관련해
01:44X의 지극히 잔인하고 흉악한 사건이 발생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
01:48미국 측에 강력히 항의하고
01:50사건 사고 재발 방지를 강력히 요구했다고 적었습니다.
01:53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01:55기자들에게 방위성 차원에서 미국 측에 항의했다고 밝혔고
01:59후나코시 다케이로 일본 외무차관도
02:01조지 글래스 주일 미국대사에게 전화로 항의했습니다.
02:06이번 사건은 특히 지난달 13일
02:08자민당 등 보수정당연합의 추천을 받은 고자
02:11겐타호 후보가 진보 성향의 현직 다마키 데니지사를 꺾고
02:14당선된 뒤 얼마 안 돼 발생했습니다.
02:17선거 결과를 계기로 기지 이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던
02:20다카이치 정권의 악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02:23요미우리 신문은 자민당 내에서는
02:24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그치지 않고 있다며
02:27정부가 오키나와 현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02:31최악의 타이밍이라는 한 자민당 중의원의 말을 전했습니다.
02:35이런 가운데 지난 5일 밤
02:36도쿄 총리 공관 앞에서는
02:38이번 사건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02:41도쿄신문에 따르면
02:42집회에 참여한 30대 여성 회사원은
02:44오키나와의 과중한 기지 부담 등
02:46정치의 잘못이 여성의 피해로 전가된 것이라고 비판했고
02:49한 시민단체 활동가는
02:51미군 기지가 오키나와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02:53일어난 사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02:55야마모토 아키코 류큐대 교수는
02:57일본 정부의 대응과 관련해
02:58항의를 정치적인 쇼로 끝내서는 안 된다며
03:01오키나와의 기지 집중과 일미지 위협정 등
03:03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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