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누리호의 다섯 번째 우주비행이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00:04발사 준비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는데요.
00:07오늘 밤부터 비가 예보돼 날씨가 지장을 주지 않을지도 관심입니다.
00:11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00:13김민경 기자, 먼저 발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지 현재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00:20네, 발사를 사흘 앞둔 현재 누리호는 1, 2, 3단 조립을 마치고
00:24각 부분이 제대로 연결됐는지를 확인하는 전기체 인터페이스 시험까지 끝냈습니다.
00:29지금은 기체 곳곳을 다시 살피면서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틈을 막고
00:34지장작업에 쓰인 부착물을 떼어내고 있는데요.
00:36이런 마무리 작업까지 끝나면 내일 누리호의 총조립이 완료됩니다.
00:41이후 발사 하루 전인 모레 새벽부터는 누리호를 발사대로 옮길 예정입니다.
00:46이번에는 낮 12시 23분에서 1시 23분 사이 역대 가장 이른 시간에 발사가 이뤄지는 만큼
00:52이송 일정도 이전보다 앞당겨졌는데요.
00:55이 발사대에 도착하면 누리호를 수직으로 세우고
00:58연료와 전력 등을 공급하는 설비를 연결하는 등
01:01본격적인 발사 준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01:06이번이 벌써 다섯 번째 발사인데
01:08앞선 발사들과 비교해서 달라진 점, 그리고 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뭔가요?
01:14네, 가장 큰 차이는 주 탑재 위성이 한 대가 아니라 다섯 대라는 점입니다.
01:19누리호가 여러 대의 위성을 주 탑재대로 싣고 가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01:23각각 100kg이 채 되지 않은 초소형 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까지
01:29역대 가장 많은 15기의 위성이 실립니다.
01:33군집위성 5기는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방향을 바꿔가며 차례로 내보내고
01:38목표 고도인 570km에서 15km 이상 벗어나지 않도록 정확하게 올려놔야 하는데요.
01:45지난 4차 발사 때보다 허용되는 오차 범위도 좁아져서
01:48정밀한 비행과 자세 제어가 이번 발사의 핵심입니다.
01:51또 위성이 분리될 때의 충격을 절반 수준으로 낮춘 새로운 장치도 처음 적용했고
01:57민간 기업의 발사 운용 참여도 더 확대됐습니다.
02:02또 날씨도 변수인데요.
02:04지난해에는 비가 이송에 영향을 줬었는데 이번엔 어떻습니까?
02:08네, 3차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오늘 밤부터 대부분 지역에 비가 시작되는데요.
02:13중부지방에는 최대 30mm, 남부지방에는 5mm 안팎의 비가 예상됩니다.
02:18다만 비는 내일 오후면 대부분 그칠 걸로 보여 모레 새벽 이송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입니다.
02:25바람도 변수입니다.
02:26현재 일부 지역과 해상에는 강풍과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02:31특히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고흥 외나로도는 섬 지역인 만큼 바람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합니다.
02:38내일부터 모레 오전까지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습니다.
02:41다만 발사 당일에는 다시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바람도 차차 잦아들 걸로 보여 현재로선 날씨가 발사에 큰 변수가 되진 않을 전망입니다.
02:51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