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일본과 대립각을 세우면서도 열 달 동안 서로 대화 한 번 없었던 중국이 최근 발단이 됐던 다카이치 총리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00:10나섰습니다.
00:11이유를 놓고 이런저런 해석이 나오는데요. 두 달 뒤 중국에서 열리는 에이펙 회의를 겨냥한 전략 행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00:19도쿄에서 이승배 특파원입니다.
00:37중국과 갈등이 시작된 건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총리의 이 발언 때문이었습니다.
00:43이후 열 달 동안 정부 간 대화는 모두 끊겼습니다.
00:47그런데 최근 중국 외교수장인 왕이 외교부장이 이와야 다케시 전 일본 외무상을 만나 해당 발언을 대놓고 비판했습니다.
00:56일본의 시급한 문제는 타이완 문제에 대한 지도자의 잘못된 발언과 행동을 바로잡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1:19중국 경제수장인 허리펑 부총리도 만났는데 역시 타이완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01:25두 나라 경제가 지금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일본 정부 핵심 인사들이 궁극주의를 정당화하려 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01:35사이가 틀어진 이후에 중국 지도부가 일본 정치인과 공식 회담을 하고 발표까지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01:56일본 정부는 일단 말을 아꼈지만 중국이 이런 행보를 보인 것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옵니다.
02:02우선 일본 자민당 내 온건파 세력과 만남을 공개하면서 강경 노선을 굽히지 않는 다카엘스 정권을 견제한 것이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02:1311월 중국에서 열릴 에이펙 회의를 겨냥한 노림수란 분석도 무게가 실립니다.
02:19앞으로 한 달 반 정도 남았는데 그동안 타이완 발언 문제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라는 것입니다.
02:27경색된 관계를 풀고 대화의 물꼬를 틀으면 두 나라 모두 다자회의 무대가 필요한 상황인데
02:34타카엘스 정리가 중국의 의도대로 움직일지가 관건입니다.
02:39도쿄에서 YTN 이승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