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 액화 천연가스, LNG 투자에 합의하지 않으면 한국의 부담을 두 배로 늘리겠다면서 노골적으로 압박했습니다.
00:1084억 달러 규모의 석유 증산 프로젝트 합의도 일방적으로 공개했는데 우리 정부는 합의 없는 내용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00:17워싱턴 신흥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00:22한국이 아직 알래스카 LNG 투자를 검토 중인데 성급하게 발표한 것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00:30한국 측도 당시 현장에 있었다며 투자를 원치 않는다면 더 많이 청구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00:46질문한 기자에게는 한국이 합의하지 않았다고 하느냐고 되물르며 곧 합의하지 않는다면 두 배로 올리겠다고 전하라고도 덧붙였습니다.
01:02무엇을 더 청구하겠다는 것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는데 관세 등에서 부담을 높일 가능성을 시사하며 노골적인 압박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01:11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서는 한국과의 협상이 더 좋아지고 있다며 84억 달러 규모의 원유 회수 증진 프로젝트를 공개했습니다.
01:20기존 유전의 이산화탄소 등을 주입해 원유를 추가로 뽑아내는 기술을 언급했습니다.
01:27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더 많은 석유와 가스를 생산하는 건 미국의 에너지 패권을 강화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01:46우리 정부는 즉각 한미 간 합의된 내용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01:51양국 합의는 팩트시트와 보도자료에 명시된 것이 전부라며 현재 통상 채널을 통해 미국 측의 발표 경위를 문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2:00실제로 한국산업부는 물론 미 상무부가 발표한 팩트시트에도 84억 달러에 해당하는 사업은 없습니다.
02:08로이터통신은 중간 선거를 앞두고 높은 기름값에 대한 유권자들 불만 속에 트럼프가 경제 성과를 강조하려는 투자 발표 사례라고 분석했습니다.
02:18하지만 공화당 내부에서도 1년의 사업이 실제 가동까지 수년이 걸리는 만큼 선거 판도를 바꾸기에는 늦었다는 회의론이 제기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2:28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