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 이후 이란에 대한 공격을 강화할 수 있다고 거듭 위협하며 중동의 긴장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00:09불리한 선거 판세를 뒤집기 위한 압박 카드라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공화당이 패배할 경우 미국의 셈법이 어떻게 바뀔지 짚어봤습니다.
00:19권영희 기자입니다.
00:22미국은 최근 시어도 루즈벨트 항공모함과 병력 1만 명을 중동으로 급파하며 압도적인 군사적 위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00:31트럼프 대통령 역시 언론 인터뷰에서 중간선거 직후 대이란 폭격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히며 연일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00:40벼랑 끝 전술로 이란의 굴복을 유도하는 동시에 안보 위기론으로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감옥적 포석입니다.
00:47트럼프 대통령 스스로도 이란에 대한 강경 대응이 이번 선거 표심에 미칠 뜻과 실을 뚜렷하게 의식하고 있습니다.
01:08하지만 불리한 판세 속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여당인 공화당이 패배할 경우 미국의 대응은 여러 갈래로 나뉠 수 있습니다.
01:17가장 우려되는 시나리오는 선거 참패의 정치적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제한적인 대이란 군사 공격을 전격 결행하는 겁니다.
01:26이미 중동에 세 척의 항모 전단이 직결하는 만큼 대통령의 결단만 내려진다면 즉각적인 군사 타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01:34반대로 선거에서 승리한 야당이 의회를 장악해 전쟁 권한법 발동 등으로 군사 행동에 강력한 제동을 걸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01:45정면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돼 국제 유가가 폭등할 경우 경제적 후폭풍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점도 큰 부담입니다.
01:53이 때문에 무력 충돌이라는 정치적 모험 대신 주요 산업을 옥죄는 경제적 왕따 작전에 집중할 거라는 분석도 힘을 얻습니다.
02:03결국 선거 이후 의회의 견제 수위와 유가 파장이 트럼프의 폭격 경고가 현실화될지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02:12YTN 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