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제주 서귀포에 있는 호텔에서 염소가스가 노출돼 380여 명이 대피하고 5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00:08수영장 청결을 위한 소독제를 배합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0:14취재기자 연결합니다.
00:15이정미 기자, 사고가 언제 발생했습니까?
00:18네, 소방에 신고가 들어온 건 오늘 오전 10시 40분쯤이었습니다.
00:23소독제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난다는 신고였습니다.
00:26매스꺼움과 두통을 호소하는 투숙객의 신고가 늘자 호텔은 10여 분 만에 건물 전체에 대피하라는 안내방송을 했습니다.
00:3585개 객실에 있던 투숙객 380여 명이 대피했고 이 가운데 증상을 호소하는 59명이 제주 지역 여러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00:44투숙객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01:05소방은 소독제 배합 과정에서 염소가스가 노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1:10수영장을 청소하려고 염소계 소독제를 배합하는 과정에서 중화재 대신 락스를 넣었다는 진술이 확보됐습니다.
01:19네, 염소가스가 노출됐으면 주변도 위험한 상황인 겁니까?
01:24신고를 받고 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때는 소독제를 섞던 수영장 기계실의 염소가스 수치가 상당히 높은 상태였는데요.
01:31지금은 많이 내려갔습니다.
01:33소방당국은 낮 12시 25분 기준 염소가스 농도가 측정기가 측정 가능한 최대 수치인 50ppm이었는데
01:41희석 과정을 거쳐 오후 2시쯤에는 2ppm으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01:46들어보시죠.
01:491층에 있는 수영장 기계실에 염소가스 측정을 지속적으로 지금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01:55그래서 최종 환경청과 저희 대응단의 수치를 확인하고 저희가 어떤 상황을 마무리할 예정에 있습니다.
02:04염소계 소독제는 잘못 배합하면 염소가스가 발생하는데 누출되면 급성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02:12초기엔 메스꺼움이나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이지만 심할 경우 호흡곤란이나
02:16가슴 통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02:18현재 병원으로 옮겨진 투숙객은 모두 경증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02:23이후에도 호흡기 손상이 있을 수 있는 만큼
02:25의료진은 환자들의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02:29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