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당대표 당선을 대가로 김건희 씨에게 고가의 가방을 선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1심에서 실형을 구형받았습니다.
00:10특검은 김 의원이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를 훼손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0지난 2023년 이른바 윤심을 강조하며 여당인 국민의힘 당대표로 선출된 김기현 의원.
00:33이후 정권 교체를 거쳐 출범한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자택을 압수수색하며 267만 원 상당의 로저비비의 손가방이 나왔습니다.
00:43당대표 당선을 도와줘 감사하다는 김 의원 배우자 메모지와 함께였고 수사가 본격화됐습니다.
00:50그리고 기소 9개월여 만에 1심 결심 공판에서 특검팀은 김 의원에게 징역 1년, 배우자에겐 징역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00:58특검팀은 가방 전달 행위에 권력관계와 직무 관련성이 결합됐다며 단순한 사교 행위를 벗어났다고 봤습니다.
01:06공직사회에 대한 신뢰를 훼손했다고 질타하고 법정에서까지 책임을 회피하고 침묵으로 대응한 점도 지적했습니다.
01:13반면 김 의원은 법원에 출석하며 거듭 무죄를 강조했고
01:25가방 전달이 선거와 무관한 예의 차원이고 당대표 선거가 대통령 직무가 아니라며 특검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01:34최우진 술에서 아내와 오래 함께하며 서로 신뢰가 있었다면서도 당시 현안이 많고 바빠 충분히 대화하지 못한 점을 감안해달라고 했습니다.
01:42앞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건희 씨는 명품백 수술을 인정했지만
01:47누구를 통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전달받았는지는 직접 받지 않아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01:54가방을 인지한 경위를 두고는 영부인에게 클러치백이 필수품이라 모조품을 많이 샀다며 직원들이 정리해도 발견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02:03김 의원 부부에 대한 1심 선고는 다음 달 30일 내려집니다.
02:07YTN 김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