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부전선 비무장 지대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가 북한군 지뢰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00:07군은 최종 조사 결과 북한이 매설한 지뢰가 원인으로 판정되면 그에 따른 상응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00:15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0군이 북한군 지뢰가 사고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 근거는 크게 4가지입니다.
00:26먼저 해당 지역에 아군 지뢰를 매설한 기록이 없고 북한군이 지난해 9월 인근에 지뢰를 매설한 흔적이 발견됐다는 점입니다.
00:36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상자의 장구류를 감정한 결과 TNT 성분과 함께 우리 지뢰에선 발견되지 않는 갈색 이물질이 검출된 점도 근거입니다.
00:48철제 8편이 없고 갈색 이물질만 있으며 살사한 관견이 상대적으로 작은 점을 고려시 악원 지뢰는 아니며 북한군 지뢰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01:01폭발 지점의 화구와 폭발 화염 형태, 피해 장병의 부상 정도도 북한군 지뢰 가능성을 뒷받침합니다.
01:08우리 장병이 진술한 목함 지뢰에 대해서는 목함 지뢰 형태의 플라스틱 재질로 만든 수지 반보병 지뢰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01:19폭발 지점에서 1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는데 폭발한 2개의 지뢰와 합쳐 사고 원점에는 모두 3개의 지뢰가 있었던 걸로 추정됩니다.
01:30지뢰 폭발 위치는 군사분계선 남쪽 10여 미터 지점인데 최근 북한군이 지뢰를 매설한 걸로 추정되는 지형 변화 지역으로부터는 10여 미터 떨어진
01:43곳입니다.
01:44군은 유엔사와 함께 발표할 최종 조사 결과에서 북한군의 매설 지뢰로 판정되면 상응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01:53우리 장병이 북한군 지뢰에 의해 부상을 당한 것이며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습니다.
02:02우리 군은 이에 합당하고 상응한 조치를 시행해 나갈 것입니다.
02:07북한에 대한 대응 조치 수위와 관련해서는 북한이 MDL을 넘어 지뢰를 매설했다는 의혹 등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 뒤에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02:19방침입니다.
02:20YTN 김혜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