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경기 파주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사고의 원인은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합동참모본부의 중간평가가 나왔습니다.
00:10합참은 북한군 지뢰로 최종 판정되면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예고했는데요.
00:15정한범 국방대학교 안보정책학과 교수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00:20교수님 나와 계시죠?
00:21예, 안녕하세요.
00:22조금 전에 합참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들으셨을 것 같은데.
00:27먼저 이번 DMZ 폭발 사고의 원인이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크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00:32중간 결과이기는 합니다만.
00:34북한군이 인근 지역에 지뢰를 매설한 흔적이 발견됐다. 이렇게 보면 되는 겁니까?
00:40예, 지금 결과는 북한군 지뢰라고 하는 부분까지는 좀 확인이 된 것 같습니다.
00:48물론 이것도 최종 결과는 아니고 중간 결과죠.
00:54그동안 결과에 대해서 조금 주저했던 이유 중에 하나가
00:58우리가 흔히 북한군 지뢰라고 하면 목함 지뢰를 연상을 하거든요.
01:03그래서 이번에 현장에 있었던 병사들의 정원에도 목함 지뢰를 했었고요.
01:12그래서 목함 지뢰일 가능성은 우리가 상당히 높게 보고
01:17북한 지뢰일 가능성이 높다는 전제하에 상황을 파악을 했는데
01:24문제는 우리 부상당한 병사의 상은에서 플라스틱 관련 물질들이 나왔다고 하는 거예요.
01:34그러니까 보통 우리가 사용하는 우리나라가 사용하는 발목 지뢰라고 하는 게 있는데
01:42M14라고 하는 그런 지뢰가 있는데 이것이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01:47그러다 보니까 이게 혹시라도 우리가 북한군 지뢰다라고 우리 당국에서 발표를 해놓고
01:57나중에 조사를 해보니 우리 지뢰가 되라고 판명이 되게 되면
02:02상당히 우리 정부가 난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죠.
02:06그래서 이런 결과 발표를 좀 미뤘던 것인데
02:10지금 중간 결과를 발표한 내용에 보면
02:14우리가 흔히 봤던 북한의 목함 지뢰가 아니라
02:18다른 종류의 지뢰도 또 북한이 사용하는 게 있어요.
02:22플라스틱 재질에.
02:23그것으로 지금 판명이 되는 것 같습니다.
02:27그래서 북한 지뢰라고 하는 것이 중간 발표지만
02:31어느 정도 확실해졌다고 판단해서 우리 군 당국이 발표를 한 것 같고요.
02:37다만 이 경우에도 이것이 북한군에 의해서 의도적으로 매립된 것이냐
02:42그러니까 우리에게 적대 행위를 하기 위해서
02:46우리 병사들에게 파격을 가하기 위해서
02:50의도적으로 이것을 매립해 놓은 것이냐
02:53아니면 지금 북한이 국경선화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02:59거기에 접근을 방지하기 위해서 설치한 것이냐
03:05또는 다른 지역에 있던 지뢰가
03:10큰 비나 이런 것에 의해서 유실돼서
03:13그쪽으로 흘러왔느냐에 관한 부분은 아직은 발표가 안 되는 걸로 봐서는
03:17그렇군요.
03:18그 부분에 대한 조사까지는 안 돼 있는 것 같습니다.
03:20그렇군요.
03:20어쨌든 지금 중간 조사 결과였기 때문에
03:23어쨌든 북한 지뢰의 가능성이 크고
03:26그게 북한이 의도를 했냐 안 했냐
03:28이 부분은 좀 더 정변이 필요하다.
03:31그 말씀이셨는데
03:32오늘 국과수 1차 감정 결과를 받은 걸 가지고 발표를 한 거잖아요.
03:38거기서 TNT 성분하고 갈색 계열의 이물질이 검출됐다고 했는데
03:43이건 어떤 의미입니까?
03:44우리가 북한의 지뢰들을 보면 주로 TNT라고 하는 성분을 쓰고요.
03:54우리도 물론 TNT 성분을 쓰는 지뢰가 있습니다.
03:58M16 같은 지뢰들은 TNT 성분을 사용을 하긴 하는데
04:04보통 우리가 사용하는 지뢰는
04:07M16 계열은 굉장히 살상력이 큽니다.
04:11이게 주변에 파급력도 크고 해서
04:15지금 이번에 폭발된 규모보다 훨씬 더 큰 살상력을 내거든요.
04:21주변에 있는 장병들이 거의 다 큰 타격을 입었어야 될 정도로
04:28살상력이 큰 것이라서 그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요.
04:34M14라고 하는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발목질이라고 하는 거
04:37아까 제가 말씀을 드렸었는데
04:38이것은 TNT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다른 성분을 사용합니다.
04:45그리고 이것이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져 있고
04:49비교적 살상력이 약해서
04:52이것을 밟은 사람의 발목 정도만
04:56타격을 입히는 그런 정도의 지뢰거든요.
05:01그런데 우리 국가수에서 TNT 성분이 발견됐다고 하는 것은
05:06결국은 북한 지뢰이거나 아니면 우리나라의 M16 계열의 지뢰이거나 해야 되는데
05:14그런데 폭발력을 봤을 때는 북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05:17그렇죠. 그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5:19네. 그렇군요.
05:20그리고 일단 1차 폭발, 2차 폭발 두 개가 터졌다는 거잖아요.
05:27그런데 또 다른 지뢰를 현장에서 목격했다는 진술이 나왔었는데
05:32그게 이번 진술하고 그 진술하고 오늘 발표하고 연관 지을 때 어떤 부분을 주목해서 보셨습니까?
05:42저도 사실은 연쇄폭발 그리고 그 뒤에 목함 지뢰를 봤다고 하는 우리 병사의 증언
05:51이것 때문에 당연히 북한 지뢰일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05:57그러니까 앞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추정할 부분은 추정을 하는 거고요.
06:01그런데 우리 정부가 발표를 하신다면
06:05우리 병사가 이 목함 지뢰, 터지지 않은 목함 지뢰를 하나 발견을 했다고 하는 측면이 있지만
06:11혹시라도 밟은 지뢰가 우리 지뢰이거나 또는 다른 종류일 경우에는
06:17우리 정부의 입장이 난처해질 수 있기 때문에 좀 기다렸던 거거든요.
06:22그래서 이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병사들이 봤다고 하는 그 목함 지뢰가
06:27아주 다급한 상황에서 위급한 상황에서 목격을 한 것이기 때문에
06:32이게 정확히 그 목함 지뢰인지 또는 유사한 물건인지 아니면 인지 오류인지에 대한 검증은 안 돼 있는 거잖아요.
06:41그래서 이제 우리 정부가 발표를 미뤘던 것인데
06:45지금 나온 결과만 보더라도 사실은 터진 지뢰하고
06:50우리 병사가 봤다고 하는 목함 지뢰하고는 또 다른 거거든요.
06:54그래요?
06:56그러니까 앞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06:58플라스틱 재질이, 합성수지 재질이 검출이 됐다고 하는 것은
07:04사실은 목함 지뢰하고는 좀 성분이 다른 겁니다.
07:07목함 지뢰는 정말로 나무로 만든 것이라서 굉장히 조악하게 돼 있거든요.
07:13그러니까 목함 지뢰처럼 생긴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었을 가능성은 없을까요?
07:17그런 것일 수 있죠.
07:19신종 지뢰가 나왔을 수도 있죠.
07:21목함을 만드는 것이 귀찮다 보니까
07:26저희 나이 때, 옛날에 초등학생 때 플라스틱 필통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07:32그 정도보다 조금만 더 크게 만들면 만들 수 있는 크기의 지뢰가 목함 지뢰이기 때문에
07:39이것을 플라스틱으로 만들 수도 있겠죠.
07:42알겠습니다. 오늘 합참이 발표를 하면서 모든 책임이
07:48만약에 최종적으로 북한 지뢰로 확인이 될 경우
07:51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 그러면서 상응한 조치를 하겠다고 했는데
07:55상응한 조치, 어떻게 보십니까?
07:59당연히 북한의 소행이라고 한다면
08:02거기에 대해서 우리 정부가 북한에게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요.
08:08당연히 우리 군 입장에서는 반드시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08:13다만 우리가 고려할 수밖에 없는 요소가 뭐냐면
08:18북한 지뢰가 확실하다 하더라도
08:22이것이 언제 어떤 의도에 의해서 그 위치에 있었느냐는 확인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08:28이것이 북한이 의도적으로 최근에 우리를 적대행위 차원에서 묻었다고 된다면
08:35책임을 크게 물어야 할 것이고요.
08:38이것이 북한 지역에 매설되어 있거나 이랬던 것이
08:42또는 한국전쟁이나 냉전 시기에 매설되어 있던 것이
08:46큰 비나 이런 것 때문에 유실돼서 그쪽으로 이동돼 있었던 거라고 한다면
08:51북한의 책임은 분명하지만
08:54또 그것이 의도적인 적대행위는 아니기 때문에
08:57우리가 그런 부분까지 면밀하게 고려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09:03그런데 교수님 이게 왜 이렇게 북한이 고의성이 있다고 의심이 가는 부분이
09:10사실 이달 초에 군이 유엔사에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내려와서
09:18어떤 활동을 하는 것을 목격을 하지 않았습니까?
09:23그렇습니다.
09:24그래서 그 지점으로 수색로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09:27이번 사고가 발생을 한 건데
09:30그래서 지금 고의성이 의심이 되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09:35그렇죠.
09:36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사고의 원인 자체가
09:41사실은 북한군의 활동이 무엇인지를 검증하기 위해서
09:45새로운 수색로를 개척하다가 생긴 거거든요.
09:48그러니까 아마도 북한군이 그쪽에 와서 뭔가 활동을 했다면
09:54지뢰를 매설했거나 아니면 그와 비슷한 뭔가의 정찰 활동이나 이런 것을 했을 것인데
10:03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북한이 최근에 매설했을 가능성이 높고요.
10:07앞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북한이 목함 지뢰를 주로 과거에 사용했었는데
10:12지금 TNT 성분의 목함이 아닌 플라스틱 성분이 검출됐다고 하는 것은
10:17과거에 만들었던 목함 대신에 뭔가 최신 플라스틱 재질의 주례를 새로 만들었을 가능성도 유추해 볼 수 있거든요.
10:27그러니까 그것은 최근에 매설했을 가능성은 굉장히 높다.
10:31이렇게 볼 수는 있겠죠.
10:33알겠습니다.
10:34오늘 일단 합참의 중간 조사 결과가 발표가 됐고요.
10:37북한이 과연 오늘 우리 발표에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함께 또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10:42지금까지 정한범 국방대학교 안보정책학과 교수였습니다.
10:46말씀 고맙습니다.
10:47네, 고맙습니다.
10:48감사합니다.
10:48Bowser
10:4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