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의 브로맨스 때문에 뉴욕을 지역구로 하는 공화당 후보들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고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00:11보도했습니다.
00:12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뉴욕주에 출마한 공화당 후보들은 민주당 소속인 맘다니 시장의 반이스라엘 성향과 사회주의 노선을 부각하는 전략을 구사해왔습니다.
00:24민주당의 경쟁 후보들을 맘다니 시장과 연결해 공격하기 위해서입니다.
00:28뉴욕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의 브루스 블레이크먼 후보는 민주당 소속인 캐시 호컬 주지사를 맘다니 시장과 같은 노선을 걷는 정치인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00:41롱아일랜드 지역구에 출마한 공화당 소속 마이크 리페트리 후보도 맘다니 시장을 공격해왔습니다.
00:48민주당이 지나치게 좌경화됐다는 인식을 유권자들에게 심겠다는 전략입니다.
00:54그러나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맘다니 시장과 회동하면서 이 같은 선거 전략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01:01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뉴욕시장 관저에서 맘다니 시장과 만난 뒤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며 성공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01:12맘다니 시장을 저격하고 있는 공화당 후보들과는 정반대의 이야기를 한 셈입니다.
01:18트럼프 대통령과 맘다니 시장의 우호적 관계는 지난해 11월 백악관에서 열린 첫 회동에서 시작됐습니다.
01:27지난 2월 두 번째 회동에서 두 사람은 뉴욕시의 주택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용도지역 규제 개편을 논의했습니다.
01:35최근 회동에서도 퀸스의 철도 차량기지 위에 수천 채의 주택을 건설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01:42블레이크먼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과 맘다니 시장의 회동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01:49그는 대통령은 미국에서 가장 높은 공직자이고 시장도 공직자라며 두 사람이 대화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01:58공화당 내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탓에 뉴욕 접전지 후보들의 부담이 커졌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02:06임명을 요구한 공화당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맘다니 시장 호평에 대해 블레이크먼에게 매우 불리한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02:15공화당 후보들은 민주당의 좌경화를 공격하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지만 맘다니 시장을 상징적인 공격 대상으로 활용하는 효과는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02:28공화당 후보들에게 매우 불리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