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국 최고 지도자 이름을 상호 쓰는 중식당에 한밤중 무단으로 침입해 레커치라는 등 테러를 저지른 용의자 4명이 모두 중국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09경찰은 이들이 사건 당일 공황을 통해 본국으로 도주한 사실을 파악하고 국제사법공조에 나설 방침입니다.
00:16경기 분단경찰서는 공동재물손괴 등 혐의를 받는 이 사건 용의자 40대 중국인 A씨 등 20대에서 40대의 중국 국정남성 4명의 신원을 특정했다고
00:2527일 밝혔습니다.
00:26A씨 등은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24일 오전 2시 40분쯤 성남시 분당구 소재 중식당에 침입해 매장 내부 곳곳에 레커치라고 페인트를
00:36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00:38또 농약으로 추정되는 불상의 물질을 색재료에 뿌린 혐의도 있습니다.
00:41마스크와 모자 등으로 얼굴 가린 상태로 1시간가량 범행을 한 A씨 등은 함께 택시를 타고 서울 지역의 숙소에 들렀다가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해
00:50본국으로 도주했습니다.
00:52이들은 중국 엔타이와 상하이 등지로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55경찰은 이날 오전 8시 30분쯤 피해 업주로부터 누군가 가게에 침입해 내부 집기 등을 파손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01:04이어 CCTV 등을 토대로 동선을 추적하고 같은 날 오후 들어 신원을 특정했으나 A씨 등은 이미 오전 항공편으로 출국한 뒤였습니다.
01:12경찰은 A씨 등이 사건 한 달 전부터 일주일 전까지 두 차례에 걸쳐 무비자로 입국해 국내에서 생활에 온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01:18그러던 중 추석 연휴에 접어들어 가게가 문을 닫는다는 것을 알고 사전에 준비한 대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01:27A씨 등이 중국으로 달아나 사실상 검거가 요원한 상태가 되면서 범행 동기는 미궁으로 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01:33현재로선 A씨 등이 중국의 최고 지도자 이름과 동일한 상호를 쓴 해당 중식당에 불만을 품고 범행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01:41피해 업주는 앞서 연합뉴스 통화에서 8년 전부터 같은 상호로 매장을 운영해 왔는데 몇 개월 전부터 갑자기 이를 문제 삼는 항의
01:49전화와 방문이 종종 이어졌다며
01:51두 달 전에도 누군가 간판에 검은색 스프레이를 뿌리고 달아나 경찰에 신고했지만 동선 파악에 한계가 있어 추적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02:00경찰 관계자는 범행 후 택시를 타고 달아나는 용의자가 총 4명인 것을 확인하고 당일에 신속하게 신원을 특정했지만
02:07그때는 이미 용의자들이 비행기에 몸을 실은 뒤였다며 국제사법 공조 등을 통해 용의자 추적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