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 달 초 부산에서 예인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났는데요.
00:04최근 일어난 예인선 사고들을 들여다본 결과 70% 이상이 운항 과실로 발생했습니다.
00:10하지만 예인선 선원들이 받는 전문 교육은 최초 승선 이전 단 한 차례, 이틀 동안만 진행될 뿐이라 부실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00:20정연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4커다란 컨테이너 선박 옆 뒤집힌 배가 물에 잠겼습니다.
00:28지난 2일 부산 앞바다에서 작업 중이던 예인선이 전복돼 한 명이 숨졌고 실종자 수색이 이어졌습니다.
00:36이러한 예인선 관련 사고는 한 해에 100건씩 일어나고 있는데 인명피해도 매년 빠짐없이 나옵니다.
00:44특히 지난해는 사고 건수가 143건으로 크게 늘었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80건이 발생할 정도였습니다.
00:52사고 원인들을 들여다봤습니다.
00:53선박 사고를 조사하는 전문기관인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의 재결서 86건을 보면 사고 70% 이상이 운항 과실로 발생했습니다.
01:05이 가운데 특히 배 조종, 조선에 문제가 생겼던 경우가 20건으로 제일 많습니다.
01:11이번 사고를 두고도 해경은 컨테이너선을 끌던 예인선이 방향을 바꾸다가 전복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1:18일단은 본선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잡아당겨야 되는데 예인선 선장한테 그런 주의를 미리 주고 제대로 지휘를, 능력을 했는가 하는 그런 것들에 조사가
01:30좀 필요하겠네요.
01:31예인선 선원들이 받아야 하는 전문 교육을 더욱 내실화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01:38현재 예인선에 타기 위한 교육은 최초 승선 전 한 차례, 이틀만 받으면 끝나기 때문입니다.
01:45그마저도 실제 바다의 배가 아닌 가상 시뮬레이터로 진행돼 더욱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01:52정리적으로 보수 교육을 좀 제대로 하고, 또 거기에 안전과 관련된 실제 활동도 좀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해야만 예인선과 관련된
02:05안전 문제가 담보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02:09또 이번에 전복된 예인선이 최근 5년 동안 받은 검사는 선체 등을 확인하는 정기검사를 포함해 총 11차례였습니다.
02:18이러한 예인선에 대한 안전검사 등도 제대로 이뤄지는지 점검해볼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함께 나옵니다.
02:26YTN 정연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