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우리 시간 오늘 밤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 내외를 공항에서
00:10맞이하며 특급 의전을 펼친 가운데 핵심 현안에서 어떤 단판이 오갈지 주목됩니다. 국제부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희준 기자, 미중 정상회담이
00:22몇 시간 남지 않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을 환대하면서 우호적인 분위기를 띄우고 있죠?
00:28네, 그렇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이 약 4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워싱턴 현지시간 24일 오전 백악관에서 공식 환영식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00:40간 정상회담의 막이 오릅니다. 두 정상이 마주 않는 것은 지난 5월 베이징 회담 이후 넉 달 만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00:49여사와 함께 시 주석 내외를 앤드루스 공항에서 직접 영접했습니다.
00:53미국 대통령이 외국 정상을 이 공항에서 친히 맞이한 것은 1962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당시 영국 총리를 영접한 뒤 처음입니다.
01:03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특급 의전과 함께 시 주석을 위대한 지도자라고 추켜세우기도 했습니다.
01:10이 같은 우호적인 행보는 중간선거를 40일 앞두고 외교 성과가 절실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계산이 깔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01:21이번 회담에서 미중 양국 정상이 풀어야 할 현안도 산적해 있는데 주요 의제를 정리해 주시죠.
01:28먼저 관세 전쟁과 관련해서는 양국이 휴전 연장을 2개월 더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01:34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해 부산 APEC 계기 양자회담에서 무역 전쟁을 오는 11월 10일까지 1년 휴전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다시금
01:44시간을 벌며 전선을 축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01:47미중 양국이 치열하게 경쟁 중인 인공지능 AI 분야도 주요 의제입니다.
01:53최근 AI 인류 멸망론과 속도 조절론이 나온 가운데 미국은 중국에 AI 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핫라인 구상을 제안했는데 중국의 호응이 관건입니다.
02:04중국의 핵심 이익인 타이완을 두고 두 정상 간 이견이 노출될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02:10이 밖에 트럼프 대통령이 사면 초과에 빠진 이란 전쟁의 출구를 찾기 위해 시 주석에게 대이란 설득을 요청할지 이와 함께 북미대화
02:20재개를 위한 어떤 논의가 이루어질지도 주목됩니다.
02:25미중 양국이 무역 전쟁 휴전에는 일단 뜻을 모았지만 이익이 엇갈리는 현안에서 합의를 이룰 수 있을까요?
02:32이번 정상회담을 앞두고 시 주석은 서면 연설에서 미중 양국이 경쟁자가 아닌 파트너가 돼야 한다며 견제보다는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02:43실제 회담에서도 두 강대국이 직접적으로 충돌하기보다는 관계 관리에 방점을 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02:51중간선거 승리가 필요한 트럼프 대통령과 사연임을 준비하는 시 주석 모두 정치적 목적과 대내외 위상 재고를 위해 이번 회담을 활용해야 하기
03:00때문입니다.
03:01다만 첨예한 현안들에서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03:06관세 전쟁은 일단 휴전 연장으로 시간을 벌었지만 이익이 엇갈리는 현안들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03:13AI와 관련해서 미국은 기술 우위를 놓치지 않으려 하고 중국은 미국의 AI 규제를 자국에 대한 전제로 보고 있습니다.
03:21또한 중국은 핵심이익 타이완 문제에 있어서 미국의 무기 판매를 반대할 가능성도 나옵니다.
03:28중국 관영매체는 양국 관계의 전략적 안정을 역설하면서도 타이완과 인권 등 이른바 4대 레드라인은 도전하지 말라며 경고장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03:39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희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