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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벌초, 성묘나 가을 산행 계획한 분들 많을 텐데요.

최근 잦은 비와 낮 더위에 산과 들에 버섯이 크게 늘었는데, 맹독성 버섯도 적지 않으니 산에 갔다가 함부로 따면 안 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쾌청한 가을 숲에서는 비교적 쉽게 야생 버섯을 만날 수 있습니다.

노란 빛깔이 탐스러운 이 버섯은 '노란 달걀 버섯'으로 먹을 수 있는 식용 버섯입니다.

반면 오른쪽은 색과 모양이 비슷하지만, 먹었다간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맹독성의 '개나리 광대버섯'입니다.

수수한 색깔에 우산 모양을 한 이 두 개의 버섯도 하나는 식용 버섯, 다른 하나는 '독버섯'입니다.

가을철 산림에서 자라는 야생 버섯은 겉모습만으로 식용 여부를 판별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최근 8월까지 이어진 기습 호우와 늦더위 등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버섯의 발생 양상도 예측 범위를 벗어나고 있습니다.

국내 자생 버섯 2천 3백여 종 가운데, 식용은 17%에 불과합니다.

특히 70% 이상은 먹을 수 있는지조차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상국 /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분류연구실장 : 버섯은 자연에서 채취해서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구분하는 방법은 정확히 나뉘어있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독버섯은 화려하다. 식용버섯은 세로로 찢어진다. 이건 다 속설이고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AI를 활용해 구분하는 앱도 개발돼 있지 않습니다.]

성묘나 산행길에 야생 버섯을 마주친다면 아예 손대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 버섯을 먹고 구토나 복통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억지로 토하려 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특히 독버섯에 중독됐다면 남은 버섯을 챙겨 병원에 가야 정확한 독소를 파악해 빠른 해독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디자인 : 박지원
화면제공 : 국립수목원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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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추석 연휴에 벌초나 성묘, 또 가을 산행 계획한 분들 많을 텐데요.
00:05최근 잦은 비와 낮 더위로 산과들의 버섯이 크게 늘었는데,
00:09맹독성 버섯도 적지 않으니 함부로 따면 안 됩니다.
00:13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7회청한 가을숲에서는 비교적 쉽게 야생버섯을 만날 수 있습니다.
00:22노란 빛깔이 탐스러운 이 버섯은 노란 달걀버섯으로 먹을 수 있는 식용버섯입니다.
00:28반면 오른쪽은 색과 모양이 비슷하지만 먹었다간 목숨까지 이룰 수 있는 맹독성의 개나리 광대버섯입니다.
00:37수수한 색깔의 우산 모양을 한 이 두 개의 버섯도 하나는 식용버섯, 다른 하나는 독버섯입니다.
00:45가을철 산림에서 자라는 야생버섯은 겉모습만으로 식용여부를 판별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00:52최근 8월까지 이어진 기스포우와 늦더위 등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버섯의 발생 양상도 예측 범위를 벗어나고 있습니다.
01:03국내 자생버섯 2,300여 종 가운데 식용은 17%에 불과합니다.
01:08특히 70% 이상은 먹을 수 있는지조차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01:13버섯은 자연에서 채취해서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01:17독버섯과 식용버섯을 구분하는 그런 방법은 정확히 나눠있지 않습니다.
01:23예를 들어서 독버섯은 화려하다, 식용버섯은 세로로 찢어진다.
01:27이거는 다 속설이고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01:31AI를 활용해서 그것을 구분하는 그런 앱은 아직까지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01:36성묘나 산행길에 야생버섯을 마주친다면 아예 손대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01:44만약 버섯을 먹고 구토나 복통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억지로 토하려 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01:52특히 독버섯에 중독됐다면 남은 버섯을 챙겨 병원에 가야 정확한 독소를 파악해 빠른 해독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02:00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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