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김승원 의원의 법무부 장관 후보자직 사퇴엔 저격수를 자처한 한동훈 의원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00:08정치적 체급을 한층 키웠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입지를 확대하고 나아가 조기복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진 아직 의구심이 여전합니다.
00:16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1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정국의 판도를 뒤흔든 건 한동훈 의원의 집요한 여론전이었습니다.
00:30불법 수사자료 유출이란 민주당의 맞불프레임에 밀리지 않으면서 기자회견과 SNS 공세를 바탕으로 대여 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00:47그 결과 낙마 공신에 등극했지만 무소속이란 한계도 명확했습니다.
00:54당일안은 원내 울타리 없이 거둔 성과이다 보니 정당 차원이 조직적 뒷받침이 부족했고 이를 발판으로 무언가를 도모하기도 어려운 외로운 싸움이었다는 평가도
01:07따라붙었습니다.
01:08결국 친정인 국민의힘 복당 여부에 향후 운신의 폭이 달린 것으로 보이는데 당내 분위기가 호락호락하지는 않습니다.
01:17한 의원이 당대표 시절에 보여준 직설적인 화법에 대한 거부감이 여전한데다 당원 게시판 논란 등으로 갈라선 장동혁 지도부의 견제 역시 만만치
01:28않기 때문입니다.
01:29한동훈 의원은 범죄 행위로 제명을 당한 것이지 해당 행위로 제명을 당한 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01:40당원 게시판 문제는 범죄 행위입니다.
01:43일각에선 신당 창당 재원도 나오지만 이른바 친한계 원내 의원들이 탈당까지 감행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01:53한 의원은 이런 기류 속에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추석 선물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는 손편지를 돌리며 구해에 나섰습니다.
02:03일종의 스킨십이라고 그럴까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공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02:10본인이 직접 친필로 상당히 정성껏 편지를 쓰셨더라고요.
02:15장동혁 지도부의 벽을 당장 정면으로 넘긴 어려운 만큼 개별 의원들과의 접점 확대를 발판으로 복당 명분을 쌓으려는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02:27한 의원이 화려한 개인기로 존재감을 다시 각인시켰다는 점엔 이견이 없습니다.
02:33다만 보수 진영에서 리더십을 증명해 닫힌 복당의 문을 열 수 있을지가 여전한 과제로 남았습니다.
02:40YTN 이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