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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의원의 법무부 장관 후보자직 사퇴엔 저격수를 자처한 한동훈 의원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정치적 체급을 한층 키웠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입지를 확대하고 나아가 조기 복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아직 의구심이 여전합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 정국의 판도를 뒤흔든 건, 한동훈 의원의 집요한 여론전이었습니다.

불법 수사자료 유출이란 민주당의 맞불 프레임에 밀리지 않으면서, 기자회견과 SNS 공세를 바탕으로 대여 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한동훈 / 무소속 의원 (지난 8일) : '오빠 독약 로비' 같은 말 같지도 않은 짓을 벌인 사람이 대한민국 정의부 장관이 되는 걸 막겠습니다.]

그 결과 '낙마 공신'에 등극했지만 무소속이란 한계도 명확했습니다.

당이라는 원내 울타리 없이 거둔 성과이다 보니, 정당 차원의 조직적 뒷받침이 부족했고 이를 발판으로 무언갈 도모하기도 어려운 '외로운 싸움'이었다는 평가도 따라붙었습니다.

결국, 친정인 국민의힘 복당 여부에 향후 운신의 폭이 달린 것으로 보이는데, 당내 분위기가 호락호락하지는 않습니다.

한 의원이 당 대표 시절에 보여준 직설적인 화법에 대한 거부감이 여전한 데다 당원 게시판 논란 등으로 갈라선 장동혁 지도부의 견제 역시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지난 7월 / 뉴데일리TV '배추도사의 새벽배송') : 한동훈 의원은 범죄 행위로 제명을 당한 것이지 해당 행위로 제명을 당한 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당원 게시판 문제는 범죄 행위입니다.]

일각에선 신당 창당 제언도 나오지만, 이른바 '친한계' 원내 의원들이 탈당까지 감행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한 의원은 이런 기류 속에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추석 선물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는 손편지를 돌리며 구애에 나섰습니다.

[유용원 / 국민의힘 의원 (지난 17일, YTN '이동형의 정면승부' : 일종의 스킨십이라고 할까요? 그런 부분에 있어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본인이 직접 친필로 상당히 정성껏 편지를 쓰셨더라고요.]

장동혁 지도부의 벽을 당장 정면으로 넘긴 어려운 만큼, 개별 의원들과의 접점 확대를 발판으로 복당 명분을 쌓으려는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한 의원이 화려한 개... (중략)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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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김승원 의원의 법무부 장관 후보자직 사퇴엔 저격수를 자처한 한동훈 의원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00:08정치적 체급을 한층 키웠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입지를 확대하고 나아가 조기복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진 아직 의구심이 여전합니다.
00:16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1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정국의 판도를 뒤흔든 건 한동훈 의원의 집요한 여론전이었습니다.
00:30불법 수사자료 유출이란 민주당의 맞불프레임에 밀리지 않으면서 기자회견과 SNS 공세를 바탕으로 대여 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00:47그 결과 낙마 공신에 등극했지만 무소속이란 한계도 명확했습니다.
00:54당일안은 원내 울타리 없이 거둔 성과이다 보니 정당 차원이 조직적 뒷받침이 부족했고 이를 발판으로 무언가를 도모하기도 어려운 외로운 싸움이었다는 평가도
01:07따라붙었습니다.
01:08결국 친정인 국민의힘 복당 여부에 향후 운신의 폭이 달린 것으로 보이는데 당내 분위기가 호락호락하지는 않습니다.
01:17한 의원이 당대표 시절에 보여준 직설적인 화법에 대한 거부감이 여전한데다 당원 게시판 논란 등으로 갈라선 장동혁 지도부의 견제 역시 만만치
01:28않기 때문입니다.
01:29한동훈 의원은 범죄 행위로 제명을 당한 것이지 해당 행위로 제명을 당한 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01:40당원 게시판 문제는 범죄 행위입니다.
01:43일각에선 신당 창당 재원도 나오지만 이른바 친한계 원내 의원들이 탈당까지 감행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01:53한 의원은 이런 기류 속에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추석 선물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는 손편지를 돌리며 구해에 나섰습니다.
02:03일종의 스킨십이라고 그럴까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공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02:10본인이 직접 친필로 상당히 정성껏 편지를 쓰셨더라고요.
02:15장동혁 지도부의 벽을 당장 정면으로 넘긴 어려운 만큼 개별 의원들과의 접점 확대를 발판으로 복당 명분을 쌓으려는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02:27한 의원이 화려한 개인기로 존재감을 다시 각인시켰다는 점엔 이견이 없습니다.
02:33다만 보수 진영에서 리더십을 증명해 닫힌 복당의 문을 열 수 있을지가 여전한 과제로 남았습니다.
02:40YTN 이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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