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금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안게임에서 운영 미숙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00:05그래도 우리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런 상황에서도 선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00:10아시안게임의 다양한 소식들, 최동호 스포츠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00:14어서오세요.
00:15네, 안녕하세요.
00:16일단 운영 미숙 관련해서 우리 팀도 피해 아닌 피해를 또 봤습니다.
00:20특히나 농구 대표팀 같은 경우에는 슈팅 연습하러 가는 길에도 버스가 또 오지 않고 오는 길도 또 버스가 없었다고 하거든요.
00:26이거 왜 이렇게 된 겁니까?
00:29그런데 그게 좀 개인의 어떤 착각이나 판단, 착오라기보다는
00:35예를 들면 말씀해 주신 농구 대표팀, 결승전 앞두고 오전에 훈련해야 되는데
00:39결승전 당일에 버스가 오지 않아서 훈련장에 못 갔거든요. 훈련 취소됐습니다.
00:44어쩌다 하면 이럴 수 있다.
00:45그런데 결승전에서 우리가 이기고 금메달 따고 그 다음 날, 귀국하는 날에 숙소에서 공항으로 가야 되는데
00:52예전에 있던 버스가 또 오지 않아서
00:54이게 농구뿐만이 아니고 또 우리나라뿐만이 아니고 이런 일이 자꾸 벌어지고 있거든요.
01:00그러니까 조직위원회 내부에 굉장히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
01:04준비가 부실했고 운영이 엉망이다라고 얘기해도 될 만큼 이런 일이 계속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01:11왜 그러느냐?
01:12일단은 이게 저비용 대회, 그러니까 직전 대회, 항조 아시안게임 때에서는 중국이 쏟아부은 비용이 44조 원이었거든요, 예산이.
01:24또 이번 대회 예산은 3조 5천억 원 정도 됩니다.
01:2710분의 1의 예산으로 비용을, 대회를 치르다 보니까 비용이 적어지면 일단 인원이 적어지겠죠.
01:34인원도 적어지고 대표적으로 비용 절감을 위해서 조직위원회의 사무용품 전부 다 구입하지 않고 리스로 했다고 하거든요.
01:43비용 절감은 좋은데 디테일하게 사람이 해야 될 일을 제대로 해나가지 못하면서
01:49그래서 저비용 고효율이 아니라 싸구려 대회, 싸구려 대회가 된 것 같습니다.
01:57이게 대회에 전반적으로 미숙하다고 하면 일본 대표팀도 그런 불편함을 겪고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02:03그래도 우리 농구 대표팀 침작하게 경기를 마치고 금메달 따났네요.
02:08그러니까 위기를 기회로 바꾼 거죠.
02:12오전에 훈련이 취소가 됐어요.
02:14경기 당일에 마지막 슛 감 같은 것들을 점검해야 되는데 그러지 못했죠.
02:19이러다 보니까 선수들끼리 취소된 시간에 선수들끼리 티타임을 가지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고 해요.
02:27이게 고의냐 아니냐, 우리 더 잘하자 이런 얘기도 나왔었겠죠.
02:30그러면서 서로 속에 있는 마음도 풀어놓고 하다 보니까
02:34오히려 분위기가 더 좋아졌고 꼭 이기자 이런 결의를 다지게 되면서
02:39실제로 이런 나눴던 얘기들이 경기에 그대로 나타나면서
02:43우리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이후에 14년 만에 농구가 금메달을 가지고 왔습니다.
02:50그런데 농구는 좀 금메달이 특별해 보여요.
02:53왜냐하면 한때 2000년대 초반까지 농구는 인기 종목이었거든요.
02:58겨울철 최고의 스포츠였었고요.
03:00그런데 그 이후로 국제 경쟁력을 잃어버리면서
03:03올림픽에는 출전도 못하는 그런 종목이 돼버렸는데
03:06이번에 다행히 젊은 선수들, 황금세대라고 얘기할 수 있는 젊은 선수들이 등장했고
03:11기대를 걸었던 종목인데 농구가 오래간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가지고 왔습니다.
03:17그러니까 워낙 한일전을 앞두고 있다 보니까
03:20진짜 이거 일부러 그런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나올 정도인데
03:23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농구 대표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03:26그런데 농구 대표팀 뿐만 아니라 축구대표팀을 실어갔던 버스가
03:31야구장으로 또 향했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03:34그런데 싸구려 대회다 말씀드렸고요.
03:37부실 운영이다, 엉망이다 이렇게 제가 속단에서 웬만하면 말씀드리지는 않습니다.
03:43예를 들어가지고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런 표현을 하는 이유는
03:47많이 알려졌죠. 축구대표팀 경기 시간에 늦게 도착했다.
03:52왜 그러느냐. 버스 기사가 내리라고 해서 내려보니까 야구장이었다.
03:57그런데 그 야구장이 아시안게임 경기가 열리지 않는 야구장이었대요.
04:04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04:05재미있는, 웃기는 일이죠.
04:08그런데 뒤늦게 경기장에 한 30분 정도 늦게 도착했거든요.
04:12도착했는데 또 놀랍습니다.
04:15그때가 카타르 전이었거든요.
04:17카타르 대표팀도 버스 기사가 잘못된 데에 내려줘서
04:23다시 버스 돌려가지고 오느라고 카타르 대표팀도 늦게 온 겁니다.
04:28재미있죠?
04:30이 정도인데 이게 우리만의 일이 아니고
04:33이런 일이 다른 나라 선수단에도 계속 벌어지고 있으니까
04:36얼마나 이게 부실하게 운영이 되고 있냐.
04:39그런데 이야기가 힘든 게
04:42어쩌다 하면 그럴 수는 있어요.
04:44그런데 버스 기사 일지라도
04:46누가 어디 갔다 어디 온다.
04:48배차 교통 책임자가 확인하지 않더라도
04:52버스 운전하러 갈 때 내가 어디 가서 어디 온다.
04:56어디로 갔다.
04:56이거 알고 출발하는 거 아닙니까?
04:59이것도 확인하지 않고 출발하고 이런다는 게
05:01정말 조직위원회 내부에 뭔가 대단한 문제가 있다.
05:05짐작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죠.
05:06그런데 이동뿐만이 아니라 숙소 문제에서도 지금 비용을 아끼겠다고
05:12좀 황당한 사례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05:14임시 숙소를 쓸 수는 있어요.
05:16그런데 거기에 남녀 선수를 같이 배정하기도 하고
05:19농구 선수가 편하게 쉬어야 되는데
05:21좀 침대가 작은 게 배정이 되기도 하고
05:23뭐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05:25이제 컨테이너 선수촌을 건립하지 않았죠.
05:29예산을 절감하기 위해서
05:30목적 컨테이너 가건물은 선수촌으로 활용을 했는데
05:34전 여기까지는 좋다는 겁니다.
05:36왜냐하면 과거 우리도 국제대회 치르면서
05:39보여주기 식으로 외형을 키워가지고 대회 끝나고 난 다음에
05:44적자 운영에다가 경기장 시설 권리에 엄청난 지자체 부담을 지은 경우가 많이 있었거든요.
05:50그러니까 저비용까지는 동의합니다.
05:52그런데 조금 더 신경을 썼어야 되는데
05:55세심하게 신경 쓰지 못했죠.
05:57목적 컨테이너 가건물에는 침대가 195cm라고 해요.
06:02길이가.
06:03농구 선수도 거기다 집어넣습니다.
06:05다리 뻗고 잘 수가 없죠.
06:07그런데 그 다음날 경기하고 훈련해야 되는데
06:09다리 뻗고 자지도 못하게 만드는 이런 침대.
06:13선수들 당연히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는 거고요.
06:16크루즈 선은 요즘에 우리나라에서도 크루즈 여행 많이 가기 때문에
06:21많은 분도 알고 계시는데 대부분 보면 2인 1실, 객실이거든요.
06:27여기에 3명씩 집어넣습니다.
06:29거기다 운동하는 선수들 피지컬 좋잖아요.
06:32얼마나 비죽고 답답하게 느껴지겠습니까?
06:35더군다나 남녀 선수를 한 방에다가 집어넣은 거는
06:39재미있게도 일본 선수단에서 발생한 일이거든요.
06:42자국 선수들 배정할 때도 이렇게 선수 차원 방 배정이 이렇게 되다 보니까
06:49이게 참 성의 없이 막 했다라고 하기도
06:54문제는 좀 있어 보이고
06:56시스템은 완비가 됐는데 시스템은 완전히 제대로 가동하지 못한
07:00어떤 휴먼 에러라고 볼 수가 있는데
07:03왜 이런 휴먼 에러가 자꾸 발생하느냐
07:06그러니까 조직 안에 분명히 뭔가 문제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07:11아시안게임 기분 좋은 소식 전해야 되는데
07:13지금 부실 이야기만 하고 있어서
07:15마지막으로는 기분 좋은 소식 좀 묶어서 한번 여쭙겠습니다.
07:18금빛 소식도 많고요.
07:20또 우리의 성적도 지금 꽤 좋은 편이고요.
07:22또 오늘 경기들도 굉장히 주목되는 부분들 많지 않습니까?
07:25종합적으로 한번 좀 얘기를 해주시죠.
07:27현재 우리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8개,
07:333위거든요.
07:34중국과 일본하고 조금 차이가 나고요.
07:36카자흐스탄이 예상대로 좋은 성적입니다.
07:39금메달 6개로 우리하고 금메달 개수가 같아요.
07:42은메달에서 우리가 앞서서 3위를 지키고 있는데
07:46목표한 대로 3위를 가기 위해서는
07:48오늘, 어제부터 펜싱이 시작이 됐고요.
07:51수영도 계속 이어집니다.
07:53오늘 가장 주목해 볼 만한 경기는 펜싱 스타죠.
08:00대전에 가면 오상욱 거리라고 있거든요.
08:02펜싱 스타 오상욱의 이름을 딴 거리입니다.
08:06파리올림픽에서 2관왕이었고 직전 대회 항조에서도 2관왕.
08:092관왕 타이틀을 수성하는 대회이기도 합니다.
08:14그리고 황성훈 선수가 수영에서 남자 자유형 200m 출전하거든요.
08:19황성훈 선수가 파리올림픽의 결선에도 올라가지 못하는 부진을 겪었는데
08:23그 이후에 부활했습니다.
08:26그래서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남자 자유형 200m 1분 43초 7, 9, 2를 기록했거든요.
08:331분 43초 때는 아시아 선수는 지금까지 황성훈 선수가 유일하기 때문에
08:39황성훈 선수는 자기 기록만 내주면 황성훈 선수도 항조에서 2종목 금메달인데
08:452회 연속 금메달 가져올 수 있습니다.
08:48앞서 운영과 관련해서는 굉장히 싸구려하고 평할 수 있을 정도로 부실하다는 얘기는 해줬지만
08:56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선수들 굉장히 많이 선전하고 있기 때문에
08:59오늘도 또 금빛 이야기도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09:03지금까지 최동훈 스포츠평론가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09:06고맙습니다.
09:06고맙습니다.
09:07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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