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 유엔 본부 총회장 연단에 올라
00:03이란과 쿠바 등 적대국들을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00:08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유엔 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 연설에서
00:12이란을 향해 중동에 불량 배웠지만 이제 더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00:18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지자 총회장에 앉아있던 이란 대표단들은
00:21항의 뜻으로 실무급 대표부 직원 한 명만 남겨둔 채 단체 퇴장했습니다.
00:26트럼프 대통령은 쿠바를 향해서도 완전히 실패한 국가라며
00:29결국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총회장에 앉아있던 쿠바 대표단 역시
00:33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도중 총회장을 빠져나갔습니다.
00:36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유엔 본부에 도착해서는 언론을 향한 불만도 쏟아냈습니다.
00:42유엔 총회장이 도착한 각국 정상들을 취재하고 있던 CNN 기자를 발견한 뒤
00:46당신들은 여기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00:49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자신에 대해 가짜 뉴스를 보도한다는 이유로
00:52CNN과 MSNOW, 폴리티티코 등 3개 매체에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상태입니다.
00:57트럼프 대통령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엔을 비판했습니다.
01:01트럼프는 유엔이 선출된 적도 없는 글로벌리스트 관료들의 극좌 의제를
01:05주권 국가들에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01:08미국 주권을 침해한다며 해체를 벼르고 있는 국제형사재판소 ICC에 대해서는
01:13통제불능의 기관, 불량기관이라고 지칭하며
01:16회원국들의 탈퇴를 촉구했습니다.
01:18여기저게 날을 세우던 트럼프 대통령도 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언급할 때만큼은
01:22한껏 부드러워졌습니다.
01:24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가족과 헤어진
01:27어린이들의 재결합을 돕는 활동을 해왔다고 소개한 뒤
01:30정말 고맙다며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고 거듭 축혀세웠습니다.
01:34멜라니아 여사도 웃으며 손을 흔들며 화답했습니다.
01:37이날 유엔 본부 밖에서는 반 트럼프 시위도 벌어졌습니다.
01:41수백 명의 시위대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 연설이 시작하기 전부터
01:44유엔 총회장 인근 거리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가두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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