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김건희 씨는 지금까지 고가의 귀금속, 수수 등 매관매직 의혹에 대해서 수시로 말을 바꿔왔죠.
00:07빌린 것이었다, 모조품이었다, 사실상 거짓 해명이었지만 재판부는 대부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00:13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8지난 2022년 6월, 나토 순방에서 김건희 씨가 착용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 이른바 나토 3종 귀금속은 시가로 1억 원이 넘습니다.
00:27정작 재산 신고는 빠져있어 각종 의혹이 제기되자 빌린 것이라는 첫 해명이 나왔습니다.
00:40이후 김 씨는 계속해서 말을 바꿨습니다.
00:43검찰 서면 답변서에서는 모조품을 구매한 것이라고 주장했고,
00:48특검 조사에서는 홍콩에서 모친 선물용으로 샀고,
00:51모조품인 것을 알고도 빌렸다는 또 다른 해명으로 되려 의구심만 키웠습니다.
00:55이후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맞사위 인사청탁을 대가로 목걸이를 건넸다는 자수서와
01:02진품 목걸이를 특검팀에 제출하며 수사는 금물살을 탔습니다.
01:07특검은 서희건설 측이 김건희 씨에게 교부하였다가
01:12몇 년 뒤 돌려받아 보관 중이던 목걸이 진품 실물을 이미 제출받아 압수하였습니다.
01:19김 씨는 결국 헌정사 처음으로 수사기관에 구속된 전직 영부인이라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01:26수사 과정에서 각종 청탁을 대가로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와
01:31디올백, 금거북이에 더해 이완화백의 그림까지 챙긴 사실이 포착됐고,
01:36이른바 매관 매직 의혹으로 기소돼 피고인석에 서게 됐습니다.
01:401심에서 징역 7년이 선고된 뒤 김 씨는 2심 최후 진술에서
01:44공직을 팔아 거래한 적이 없다며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01:48결혼 전 사업하면서 훨씬 경제적으로 이득이었지만
01:51남편이 대통령이 되며 재산과 명예, 모든 걸 잃었다고도 호소했습니다.
01:57앞서 김 씨의 오락가락 해명이 1심에서 중형으로 이어지는 자충수가 된 겁니다.
02:12김 씨 측은 여전히 구매대행 등을 거론하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02:16항소심 재판부 역시 김 씨에게 대부분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02:20YTN 주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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