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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분 전


[앵커]
서울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에 세운 대형 망루가 철거됐습니다. 

마을 철거 시도를 감시하겠다며 설치한 지 22개월 만입니다.

김다정 기자입니다.

[기자]
구룡마을 입구에 세워진 11미터짜리 철제 망루 앞.

연두색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무리 지어 서 있습니다.

잠시 후 망루 앞에 설치된 천막 안에서 옷가지와 생필품을 빼내고, 사다리차로 망루 위 짐도 내립니다.

지난달 법원의 철거 결정에 따라 강제 집행에 나선 겁니다.

오전 6시 반쯤 철거에 나서자, 일부 주민들은 망루 위에서 4시간가량 농성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세상에. 말일까지만 기다려 달라니까."

[구룡마을 주민]
"여기서 먹고 자고 1년 동안 했던 거예요. 전화받고 새벽에 다 쫓아 나온 거죠. 이게 뭡니까 이게."

다만, 토지 소유권자인 서울주택개발도시공사, SH와의 사전 논의를 통해 구룡마을 주민들이 철거에 응하기로 하면서 큰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철거가 시작된 지 7시간이 지났는데요.

걸려있던 천막들이 모두 제거됐고, 지금은 작업자들이 철골 구조물을 하나씩 해체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4년 11월 무단 설치된 망루는 22개월 만에 사라졌습니다.

SH는 2029년까지 아파트 단지 건설을 완료하기 위해 남은 160세대 주민들의 이주를 계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다정입니다.

영상취재: 박찬기
영상편집: 김문영


김다정 기자 chocopi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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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서울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에 세운 대형 막루가 철거됐습니다.
00:06마을 철거 시도를 감시하겠다며 설치한 지 22개월 만입니다.
00:11김다정 기자입니다.
00:14구룡마을 입구에 세워진 11m짜리 철제 막루 앞.
00:18연두색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무리지어 서 있습니다.
00:22잠시 후 막루 앞에 설치된 천막 안에서 옷가지와 생필품을 빼내고
00:27사다리차로 막루 위 짐도 내립니다.
00:30지난달 법원의 철거 결정에 따라 강제 집행에 나선 겁니다.
00:35오전 6시 반쯤 철거에 나서자 일부 주민들은 막루 위에서 4시간가량 농성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00:51다만 토지 소유권자인 서울주택개발도시공사 SH와의 사전 논의를 통해
00:57구룡마을 주민들이 철거에 응하기로 하면서 큰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01:03철거가 시작된 지 7시간이 지났는데요.
01:06걸려있던 천막들이 모두 제거됐고 지금은 작업자들이 철골 구조물을 하나씩 해체하고 있습니다.
01:11지난 2024년 11월 무단 설치된 막루는 22개월 만에 사라졌습니다.
01:19SH는 2029년까지 아파트 단지 건설을 완료하기 위해 남은 160세대 주민들의 이주를 계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01:27채널A 뉴스 김다정입니다.
01:43촬영기자1호
01:44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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