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이 오는 11월 중간 선거에서 '반 트럼프' 기치를 앞세워 승리할 기회를 얻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미국 정치 분석 기관인 쿡 폴리티컬의 보고서에서 민주당은 상원 선거의 경우 공화당이 현역인 메인, 알래스카, 아이오와,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 텍사스 등 6개 주를 경합지로 만들었습니다.
현재 자당 성향의 무소속 포함 47석인 민주당은 이들 6곳 중 4곳을 '파란색'으로 뒤집으면 총 100석인 상원에서 다수당이 됩니다.
쿡 폴리티컬 판세 분석에서 하원 선거의 경우는 21개 선거구가 경합지로 분류돼 더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엔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플로리다, 아이오와, 미시간, 뉴저지, 뉴욕,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텍사스, 버지니아, 워싱턴, 위스콘신이 포함됐습니다.
이 가운데 공화당이 현역인 곳이 16곳, 민주당이 현역인 곳이 5곳으로 상대의 공격에 노출된 방어 전선을 비교해보면 공화당이 훨씬 많은 셈입니다.
민주당은 현재 214석으로, 4석만 더 얻으면 총 435석인 하원의 다수당이 됩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이란 전쟁과 관세, 높은 생활비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의 인기가 갈수록 떨어지면서 민주당에 기회가 생겼다"며 "민주당이 하원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상원에서도 근소한 과반을 차지할 기회가 있다"고 짚었습니다.
뉴욕 타임스(NYT)는 자체 선정한 여론조사와 정치 전문가 패널 6명의 예측을 토대로 지난 7월과 비교해 패널들의 전망이 바뀌었다고 밝혔습니다.
두 달 전에는 민주당이 상원을 탈환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패널 6명 중 5명이었지만, 현시점에서는 패널 4명이 민주당의 상·하원 동시 장악을 점쳤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민주당에도 만만치 않은 위험 요인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WSJ은 선거의 가장 현실적인 자원인 자금력, 공화당 못지않은 민주당에 대한 비호감도와 당내 분열을 꼽았습니다.
7월 기준으로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1억 3천만 달러가 넘는 현금을 쟁여놓은 반면,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는 1/10 수준인 1,600만 달러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슈퍼팩(정치자금 모금 단체)은 4억 3천만 달러를 보유한 반면, 민주당은 이 같은 조직이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막대한 자금을 TV 광고 등에 ... (중략)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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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미국 민주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반 트럼프 기치를 앞세워 승리할 기회를 얻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00:08미국 정치분석기관인 쿡폴리티컬 보고서를 보면 민주당은 상원선거의 경우 공화당이 현역인 텍사스 등 6개의 주를 경합지로 만들었는데
00:17민주당이 이들 6곳 중 4곳을 이기면 상원 다수당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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