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충청남도가 금강수목원 민간 매각을 철회하고 보수공사를 거쳐 세종시와 공동 운영하기로 약속했습니다.
00:08연간 20억 원 규모의 운영비를 함께 부담하기로 했는데 두 지자체는 행정수도특별법이 제정되면 이곳을 국가정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입니다.
00:19오승훈 기자입니다.
00:22자연휴양림과 산림박물관, 열대온실 등을 갖춘 금강수목원입니다.
00:28축구장 370개에 달하는 269헥타르 규모로 지난 1994년 충청남도 산림환경연구소로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00:39행정구역상 세종시에 자리 잡고 있다 보니 충남도는 지난해 연구소를 청양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문을 닫은 뒤 민간 매각을 추진했습니다.
00:49하지만 민선 국위가 출범하면서 민간 매각이 아닌 재개장으로 방향을 틀었고 세종시와 연간 20억 원 규모의 운영비를 함께 분담하기로 했습니다.
01:02금강수목원은 단순한 부동산이 아니라 충청남도, 세종시 또 넘어서는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온전히 누려야 할 공공자산입니다.
01:13아이들까지 물려줄 유산으로 천년의 숲이 되기를 바랍니다.
01:19충남도는 연구소 이전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한편 시설보수공사를 거쳐 내년부터 수목원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01:29400m 길이의 황토 메타세콰이어 길입니다.
01:33산책로 등 수목원 내 야외 공간은 올해 말까지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됩니다.
01:39두 지자체는 올해 안에 행정수도특별법이 통과되면 수목원을 국가정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01:47이 녹색 공간은 행정수도의 굉장히 중요한 지점이 되는데
01:53여기를 국가가 어떻게 활용해 나갈 것인가
01:55그런 거를 정부와 우리 충남도, 세종이 같이 만들어야 된다.
02:01민간 매각에 반대해온 환경단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02:05시민이 함께 운영하는 자연 친화형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 되길 바랐습니다.
02:11이 협약식은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02:16어떻게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서 잘 가꾸고 이끌어갈 수 있는지가 참 중요하리라 생각됩니다.
02:27네 차례에 걸친 공개 매각이 번번이 무산되는 등
02:31우여곡절이 많았던 금강수목원이
02:33충청권을 대표하는 국가정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02:38YTN 오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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