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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무인기 공격에 파괴…송유관 폐쇄
호르무즈 대체 홍해 원유 수출 핵심 인프라 멈춰서
AP "3~5주간 폐쇄"…브렌트유 105.68달러 (1.02%↑)


사우디아라비아가 홍해로 원유를 보내던 송유관이 파괴돼 몇 주간 폐쇄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제유가가 뛰었습니다.

수출길이 막히고, 후티 반군의 거센 공세에도 미국이 지원에 나서지 않으면서 사우디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루 700만 배럴의 원유를 수송하던 사우디아라비아의 동서 송유관.

지난 11일 무인기 공격에 파괴돼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홍해로 원유를 수출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가 멈춰선 겁니다.

지역 관계자들은 3~5주간 가동이 중단될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 그만큼 국제유가에는 부담이 더해집니다.

[사미나 술탄 / 독일경제연구소 수석 이코노미스트 : 송유관이 얼마나 오래 운영을 중단할지는 피해 정도가 얼마나 심각한지에 달려있습니다. 현재까지는 피해 상황과 복구에 걸릴 시간에 대해 엇갈린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송유관 파괴 이후 사우디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연안국 회의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란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이스마일 바가이 / 이란 외무부 대변인 : 매우 좋은 대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역외 세력의 압박이나 실제로 이란과 아무 관련이 없는 구실 때문에, 또는 그 어떤 이유로도 이 기회를 놓치는 것은 책임 있는 당사자라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후티 반군은 홍해 남부 섬들을 추가로 장악하며 사우디에 대한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예멘 공습에 대한 보복이라며 사우디 정규군 전투기 대다수를 운용하는 킹 칼리드 공군기지도 공격했습니다.

[야히야 사리 / 후티 반군 대변인 : 예멘군은 우리 국민에 대한 부당한 침략이 계속되는 한 사우디 내륙 깊숙한 곳을 겨냥한 정밀 군사 작전을 계속할 것입니다. 새로운 침략 행위가 있을 경우 우리는 더 광범위하고 강력한 작전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후티 반군이 사우디를 전방위로 압박하는 가운데 빈 살만 왕세자는 미군 중부사령관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중간선거를 앞둔 부담감에 트럼프 정부는 동맹인 사우디 지원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홍해가 막히고, 우회 수출을 위한 송유관까지... (중략)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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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사우디아라비아의 동서송유관이 파괴돼 몇 주간 폐쇄될 걸로 예상되면서 국제유가가 뛰었습니다.
00:06수출길이 막히고 후티반군의 거센 공세에도 미국이 지원에 나서지 않으면서 사우디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00:15이경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9하루 700만 배럴의 원유를 수송하던 사우디아라비아의 동서송유관.
00:24지난 11일 무인기 공격에 파괴돼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00:28홍해로 원유를 수출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가 멈춰선 겁니다.
00:34지역 관계자들은 적어도 3에서 5주간 가동이 중단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그만큼 국제유가에는 부담이 더해집니다.
00:54통유관 파괴 이후 사우디는 호르무즈 해업 통행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연안국 회의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01:02이란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01:21후티반군은 홍해 남부섬들을 추가로 장악하며 사우디에 대한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01:27이와 함께 예멘 공습에 대한 보복이라며 사우디 정규군 전투기 대다수를 운영하는 킹칼리드 공군기지도 공격했습니다.
01:52후티반군이 사우디를 전방위로 압박하는 가운데 빈살만 왕세자는 미군 중부사령관을 만났습니다.
01:59하지만 중간선거를 앞둔 부담감에 트럼프 정부는 동맹인 사우디 지원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02:07홍해가 막히고 우회 수출을 위한 송유관까지 파괴됐지만 후티반군을 상대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서기도 어렵습니다.
02:16또다시 보복이 이어질 경우 남은 에너지 인프라마저 타격을 입을 수 있어 사우디 정부는 대응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02:25YTN 이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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