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기상청 관측 이후 한반도에서 가장 컸던 경주 지진이 발생한 지 오늘로 꼭 10년이 됐습니다.
00:07경주 지진 이후 정부는 경보 체계를 강화하면서 여러 대책을 마련했지만 정작 지진 위험도를 파악하는 활성단층 조사는 더디기만 합니다.
00:16고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0땅이 요동치고 의류 판매장 진열대가 산산조각 납니다.
00:26혼비백산한 시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옵니다.
00:292016년 9월 12일 저녁 규모 5.8의 강진이 덮친 경북 경주 시내 CCTV 영상입니다.
00:37국내 지진 관측이 시작된 1978년 이후 가장 규모가 큰 지진이었습니다.
00:42이듬해 11월 발생한 규모 5.4의 포항 지진은 대학 수학능력시험까지 연기시켰습니다.
00:49연이은 대형 지진 이후 정부는 방제체계 개편에 속도를 냈습니다.
00:54특히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매년 2,500억 이상을 투자해서
01:002,034년까지 내진 보강을 완료하겠습니다.
01:05실제로 기상청의 지진 통보 시간은 5에서 10초 이내로 대폭 단축됐습니다.
01:12도로와 철도, 교량 등 내진 설계 대상 공공시설의 내진 성능 확보율도 80%를 넘었습니다.
01:20하지만 지진 위험도를 파악할 핵심 자료인 활성 단층 조사는 더디기만 합니다.
01:27지표에 흔적이 드러나지 않는 은폐 단층이 적지 않은 데다 조사에 필요한 예산과 인력 확보도 여의치 않습니다.
01:36특히 최근 해남 등에서 지진이 반복하고 있는 전라권은 활성 단층 자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으로 지적됩니다.
01:44지진들이 많이 발생하지만 단층이 어디 있는지 아직까지 채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01:50전국을 권역별로 나눠서 하고 있지만 충청 전라권은 아직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01:56민간 건축물의 안전도 여전히 취약합니다.
02:00신축 건물 규제는 강화됐지만 기존 민간 건축물의 내진 설계율은 1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02:07YTN 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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