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사람이 걸을 때 발 뒤꿈치부터 땅에 닿는 것이 먼 거리 이동에 중요한 친화적 적응이었을 거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00:08다른 유인원과는 구별되는 이런 걸음거리가 몸의 에너지를 아끼는 데 도움이 됐다는 분석인데요.
00:14보도에 이성규 기자입니다.
00:18인간은 푸유류 가운데 유일하게 두 발로 서서 걷습니다.
00:22평소 네 발로 걷는 침팬지와 고릴라 등도 필요에 따라 두 발로 이동하긴 하지만 인간과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00:30발을 땅에 디딜 때 먼저 닿는 부위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00:34미국 연구진이 인간과 침팬지의 발착지 역학을 비교 분석한 결과
00:38사람은 실험 대상자 12명 모두 보행에서 발 뒤꿈치가 먼저 땅에 닿는 뒤꿈치 착지였습니다.
00:46이에 비해 침팬지는 발 중간 부분이 먼저 닿는 중간 발착지와 뒤꿈치 착지를 섞어 사용했습니다.
00:53특히 두 발로 걸을 때는 중간 발착지가 훨씬 많았습니다.
00:56연구진은 인간의 뒤꿈치 착지 걸음거리가 침팬지의 중간 발착지보다 에너지 효율은 더 높았지만 뼈와 관절의 충격은 더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01:16또 초기 일과 안전하고 경제적인 뒤꿈치 착지 덕분에 더 먼 거리를 이동하고 사냥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01:23인간은 다른 유인원보다 하체 관절이 상대적으로 더 크고 발 뒤꿈치 뼈도 힘을 분산하는 데 유리해
01:30뒤꿈치 착지로 인한 충격을 견디며 에너지 효율이 높은 보행으로 진화했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01:36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화수습지 미 국립과학원 회보에 실렸습니다.
01:41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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