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전세계 물류의 핵심 길목인 홍해 바닷길이 예멘 후티 반군에 전격 장악되면서
00:05글로벌 공급망의 숨통이 끊길 위기에 처했습니다.
00:09세계 경제를 불모로 삼은 이란의 진화된 대리전 앞에
00:12미국의 억지력이 속수무책으로 뚫리고 있습니다.
00:16권영희 기자입니다.
00:20예멘 친이란 반군 후티가 홍해의 전략 항구도시 모카를 전격 장악하며
00:25바브엘만 대부 해업의 숨통을 조이고 있습니다.
00:28이번 작전엔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지휘관들이
00:32예멘 현지로 직접 건너가 공격을 총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44과거 무기와 자금만 대주던 수준을 넘어
00:47이란 최정예 부대가 이른바 그림자 시위를 통해
00:51신화된 대리전을 펼치고 있는 겁니다.
01:05이란이 비대칭 전력으로 글로벌 물류를 인질삼아 서방을 압박하고 있지만
01:10미국과 사우디 동맹의 방어력은 뚜렷한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01:14사우디는 자국 정유시설이 자폭 드론에 초토화될
01:18것을 두려워해 보복 폭격을 주저합니다.
01:21빈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하루 두 번이나 전화를 걸어 미군에 직접 타격을
01:27요청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단칼에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31이미 호르무즈 핵협 방어에 전력이 고발된 데다 선거를 앞두고 확전을
01:36우려한 미국이 직접 개입해 확고하게 선을 그은 겁니다.
01:41동맹의 억지력이 사실상 무너지면서 호르무즈에 이어 홍해마저
01:45봉쇄될 수 있다는 공포에 국제유가는 급등했습니다.
01:59이란이 설계한 다중전선의 덫에 압도적 화력을 자랑하는 미국과
02:04사우디 동맹이 폭수무책으로 갇혔습니다.
02:07뚜렷한 군사적 외교적 출구 전략조차 보이지 않는 가운데 중동의
02:12이중 병목 사태가 전 세계 경제를 깊은 수렁으로 내몰고
02:16있습니다.
02:17YTN 권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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