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가을 이사철에 전세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00:03전세 간몸이 심화하면서 기존 세입자들은 전세 보증금을 1, 2억 원 더 주고 계약을 갱신하거나
00:09전세 대신 월세로 전환하는 실정입니다.
00:13제시엔 울산중앙방송 구현희 기자입니다.
00:18울산 남구의 한 주상복합입니다.
00:20전용 128제곱미터 전세 계약이 지난달 갱신됐는데
00:252년 사이 보증금이 1억 9천만 원 더 올랐습니다.
00:28옥동 하공가 주변 한 아파트의 전용 84제곱미터도 재계약됐는데
00:342년 전 3억 2천만 원이던 전세 보증금이 4억 8천만 원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00:41갱신 요구권을 이미 사용한 세입자들이 계약 갱신을 위해 부담해야 할 보증금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00:49전세 보증금이 2년 만에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 올랐지만
00:54전세 물량이 워낙 없다 보니 울며 겨자 먹기로 계약을 갱신하고 있는 겁니다.
00:59매물 자체가 없거든요.
01:02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매물이 없어가지고
01:05지금 새로 구하려 하면 그것보다 더 주고 해야 될 상황이 되니까
01:10올해 들어 현재까지 울산에서 체결된 전월세 갱신 계약 1789건 중
01:17갱신 요구권을 사용하지 않은 계약은 978건으로
01:21전체의 54.7%에 달합니다.
01:25세입자 10회 5 이상은 한 번 사용할 수 있는 갱신권을 이미 소진한 건데
01:30갱신 요구권을 써버린 세입자들은 앞으로 더 많아질 걸로 보입니다.
01:35보증금 부담이 커지면서 계약 갱신 시 월세로 전환하거나
01:40월세를 인상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01:43올해 울산 지역 전월세 갱신 계약 가운데
01:46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거나 월세를 인상한 경우는 모두 440건
01:51전체의 24.6%에 달합니다.
01:55특히 울산은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는 전월세 전환율이
02:00전국 특강역시 중 가장 높습니다.
02:03월세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02:05200만 원이 넘는 월세 계약은 물론
02:08300만 원대 고액 월세까지 등장했습니다.
02:16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임대인 입장에서는
02:19전세보다는 월세를 더 높이려고 하는 움직임이
02:24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02:25가뜩이나 대출이자 부담이 커진 가운데
02:28전세난의 월세 가격마저 치솟으면서
02:31세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02:35제이신 뉴스 구현희입니다.
02:37제이신 뉴스 구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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