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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인근 게슘 섬에 여러 차례 폭발음"
"이란 남부 시리크·미나브 지역도 공격받아"
이란 선박 공격 하루 만에…이란 기지에 보복 공격
"호르무즈 통제 확대…무단 통항, 안전 장담 못 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반대편 홍해에서도 사우디와 예멘 후티 반군이 사실상 전면전에 돌입하면서, 전쟁이 중동 지역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란 언론들은 목요일 새벽 호르무즈 인근의 요충지인 게슘 섬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울렸다고 전했습니다.

역시 군사 시설이 밀집한 남부 시리크와 미나브 지역도 공격받았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10여 척을 공격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입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앞서 호르무즈의 통제 구역을 오만 해와 아라비아 해까지 확대했다며, 함부로 지나가면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고 위협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성명 / 이란 앵커 대독(지난 9일) : 호르무즈 해협은 혁명수비대의 유능하고 용맹한 해군이 강력한 힘과 권위를 바탕으로 감시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미군과 이란이 공격과 보복을 반복하고 있는 데다, 이란이 미군 함정까지 직접 공격하면서 전면전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홍해 상황도 심상치 않습니다.

예멘의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 충돌로 벌써 수백 명이 숨지고 2만 명이 넘게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호르무즈에 이어 반대편 홍해 바닷길까지 막히면서, 사우디의 원유 수출도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당장 지난달 사우디의 하루 원유 수출은 320만 배럴로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급기야 사우디와 방위 협정을 맺은 파키스탄이 이란에 후티 자제를 요청했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하고 있습니다.

[야히야 사리 / 후티 반군 대변인 (지난 8일) : 사우디에 대한 군사작전을 계속할 것이며, 침략을 멈추고 봉쇄를 해제할 때까지 우리도 봉쇄에 봉쇄로 맞설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를 흔들어 세계 에너지 공급망에 압력을 가하려는 이란의 전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전체 원유 수입의 3분의 1을 사우디에서 들여왔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 : 윤용준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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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호르무즈 앱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00:04반대편 홍해에서도 사우디와 예멘 후티반군이 사실상 전면전에 돌입하면서
00:09전쟁이 이제는 중동 지역의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00:14김선중 기자입니다.
00:17이란 언론들은 목요일 새벽 호르무즈 인근의 요충지인 게슘 섬에서
00:23여러 차례 폭발음이 울렸다고 전했습니다.
00:26역시 군사 시설이 밀집한 남부 시리쿠와 미나부 지역도 공격받았습니다.
00:33이란이 호르무즈 해업에서 선박 10여 척을 공격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입니다.
00:39이란 혁명수비대는 앞서 호르무즈의 통제 구역을 오만해와 아라비아해에까지 확대했다며
00:46함부로 지나가면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고 위협했습니다.
01:01미군과 이란이 공격과 보복을 반복하고 있는 데다
01:05이란이 미군 함정까지 직접 공격하면서 전면전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01:12홍해 상황도 심상치 않습니다.
01:14예멘의 후투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 충돌로 벌써 수백 명이 숨지고 2만 명이 넘게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01:24호르무즈에 이어 반대편 홍해바닷길까지 막히면서 사우디의 원유 수출도 직격탄을 막고 있습니다.
01:32당장 지난달 사우디의 하루 원유 수출은 320만 배럴로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01:41급기야 사우디와 방위협정을 맺은 파키스탄이 이란에 후툴 자제를 요청했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하고 있습니다.
01:58전문가들은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를 흔들어 세계 에너지 공급망에 압력을 가하려는 이란의 전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02:08우리나라도 지난해 전체 원유 수입의 3분의 1을 사우디에서 들여왔습니다.
02:15YTN 김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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