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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긴급구호대가 중국인 생존자를 구조한 바로 그 날 네팔의 한 60대 여성도 열흘 만에 기적적으로 생환했습니다.

가족들은 슬픔 속에 이미 장례식까지 마친 뒤였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홍수 참사가 발생한 지 11일째였던 지난 5일.

네팔 누와코트에서도 믿기지 않는 구조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찬디카 슈레스타라는 이름의 64살 네팔 여성이 무너진 집 아래에서 발견된 것입니다.

구조대는 육군 헬리콥터를 동원해 이 여성을 부근 차우니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마헨드라 다르날 / 구조 참여 경찰관 : 구조 작업을 진행하던 중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라는 외침을 들었습니다. 구조 장비를 사용해 진흙과 잔해를 치우자 64살의 찬디카 슈레스타 씨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지역은 대부분 콘크리트처럼 단단하게 굳어버린 퇴적물 때문에 쉽게 파낼 수도 없는 상황.

슈레스타 씨는 물과 진흙으로 가득 찬 땅속의 좁은 틈에서 무려 열흘을 버텨냈습니다.

가족들은 이미 숨졌다고 생각하고 발견 이틀 전에 장례식까지 치렀습니다.

슈레스타 씨가 파묻힌 순간 마을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습니다.

[바하두르 마가르 / 이웃 주민 : 목숨을 걸고 도망치는 동안 발밑의 언덕들이 흔들렸습니다. 다리를 다치고 발목을 삐었지만 계속 움직였습니다. 이제 살아남은 우리는 여기 텐트에서 살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 대부분은 홍수에 떠내려가거나 진흙에 파묻힌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런 가운데 골든타임을 훌쩍 넘기고도 기적같이 살아 돌아온 한 여성의 소식에 실종자 가족들은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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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국 긴급고호대가 중국인 생존자를 구조한 바로 그날, 네팔의 한 60대 여성도 열흘 만에 기적적으로 생활했습니다.
00:07가족들은 슬픔 속에 이미 장례식까지 마친 뒤였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6대홍수 참사가 발생한 지 11일째였던 지난 5일, 네팔 누아코트에서도 믿기지 않는 구조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00:25찬디카 슈레스타라는 이름의 64살 네팔 여성이 무너진 집 아래에서 발견된 것입니다.
00:34구조대는 육군 헬리콥터를 동원해 이 여성을 부근 차훈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01:05이 지역은 대부분 콘크리트처럼 단단하게 굳어져 있습니다.
01:09굳어버린 퇴적물 때문에 쉽게 파낼 수도 없는 상황.
01:13슈레스타 씨는 물과 진흙으로 가득 찬 땅 속의 좁은 틈에서 무려 열흘을 버텨냈습니다.
01:21가족들은 이미 숨졌다고 생각하고 발견 이틀 전에 장례식까지 치렀습니다.
01:28슈레스타 씨가 파묻힌 순간 마을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습니다.
01:51마을 주민 대부분은 홍수에 떠내려가거나 진흙에 파묻힌 것으로 추정됩니다.
01:57그런 가운데 골든타임을 훌쩍 넘기고도 기적같이 살아돌아온 한 여성의 소식에
02:04실종자 가족들은 신락같은 희망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02:09YTN 신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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