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고용노동부가 노란봉투법상 노사교섭과 쟁의 대상에 대한 세부기준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0:07특히 구속력 없는 행정지침 형태여서, 향후 법원 판단에 따라 혼란이 가중될 여지도 있습니다.
00:14권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9노조가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으로 요구하거나, 공장 신설, 신기술 도입 자체를 문제삼더라도,
00:27사측은 교섭에 응할 의무가 없다는 게 노란봉투법 지침 핵심입니다.
00:33의무 교섭 사안이 아니면 노동위원회 조정을 거칠 수 없어 노조는 파업 등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하지 못합니다.
00:43하지만 가이드라인을 둘러싼 분쟁이 계속될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00:48성과급 자체는 의무 교섭 사안으로 규정한 만큼 영업이익을 고려해
00:54노조가 기본급의 수백 퍼센트를 성과급으로 내세운다면
00:58회사가 무턱대고 교섭을 거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01:03호남반도체 특구 조성이나 현대차 공장의 아틀라스 투입도
01:08인력 배치가 필수 현안이라
01:10단지 시점이 미정일 뿐 언제든 교섭 의제가 될 수 있어
01:15되레 불확실성이 커지게 됐습니다.
01:18무엇보다 입법이 아닌 행정 지침으로 기준을 제시해
01:22법적 구속력이 없는 게 아킬레스 건입니다.
01:36경영계는 입법을 통해 명확한 준거를 마련해달라고
01:40노동계는 입법을 건너뛴 노동상권 제약이라고
01:45저마다 불만을 터뜨리는 건 그래서입니다.
01:48결국 노사 분쟁 건건이 법정으로 향해
01:52사법부 판결이 달라질 때마다 현장 혼란을 피하기는
01:56어려울 전망입니다.
01:58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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