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강조해온 이재명 대통령은 얼마 전 집값 폭락에 대비하라고 정부에 지시했습니다.
00:07가격 하락의 근거 가운데 하나로 경매 폭증을 들었는데요.
00:11주택시장 불안의 항복판에 있는 서울의 상황도 그럴까요?
00:15김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0아파트와 연립, 다세대 주택의 경매 추이를 살펴봤습니다.
00:25경매 물건이 꾸준히 늘어 최근 5년 동안 전국적으로 3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00:31전체 증가분 가운데 연립과 다세대 주택의 비중이 압도적입니다.
00:35서울은 어떨까?
00:36지난 2022년 1월부터 1년 동안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급격히 인상한 여파 등으로 한동안 경매 물건이 쏟아졌습니다.
00:46연립과 다세대 주택은 3천여 건에서 3배 넘게 늘어 2년 사이 만 건에 육박했고
00:52전체적으로는 5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00:56아파트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00:59금리 인상 직후 2년 동안 6배 가까이 늘었고 최근 5년 동안엔 3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01:06결국 최근 5년 동안 경매 건수 자체는 서울 지방, 아파트, 비아파트 가릴 것 없이 크게 늘어난 겁니다.
01:14하지만 경매 물건이 늘었다고 가격이 다 떨어진 건 아닙니다.
01:18서울 아파트의 경우 경매 건수가 3배 늘었지만 낙찰가율은 오히려 2%포인트 넘게 증가해 100%에 육박했습니다.
01:2715억 원 이하의 아파트나 역세권 아파트 이런 것들은 실수요자가 접근 가능한 그런 아파트들은 여전히 130%, 120%대에 낙찰되는 사례들이 계속
01:39나오고 있습니다.
01:40경매 시장에서도 수요자, 대기하는 수요자들이 많기 때문에
01:43채권, 채무 관계가 해소되지 않은 경매 물건이 늘어난다는 건 분명 부동산 시장의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01:52하지만 일부 과열 지역의 경우 경매 시장도 일반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는 만큼
01:57가격 풍락을 예단하기보단 지역별, 주택 유형별 시장 상황에 맞는 차별화된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02:06YTN 김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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