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부가 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의 학교 시간을 3시로 늦추는 방안에 대해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00:06초등, 저학년에만 생기는 돌봄 공백을 줄여보겠다는 취지인데요.
00:11교사들은 아이들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교육이라고 반대하고 있습니다.
00:16보도에 염혜원 기자입니다.
00:20오후 1시면 모두 끝나는 초등학교 1, 2학년들의 수업을 3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논의됩니다.
00:27사실 이 방안은 지난 2018년부터 나왔던 이야기입니다.
00:31어린이집, 유치원도 오후 6시까지 아이들을 돌봐주는데 초등학교 저학년만 학교 시간이 빨라 엄마들의 돌봄 부담과 경력 단절을 증가시킨다는 이유입니다.
00:57학습과 생활을 더욱 안정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01:02지금도 저학년 학생들은 수업이 끝나면 대부분 돌봄 교실이나 학원으로 직행한다는 점도 수업 시수 확대의 근거가 됩니다.
01:12교육부가 지난해부터 초등 1, 2학년 무료 돌봄 교실을 오후 3시까지 실시하고 있는데
01:17지난 2023년에는 34.5%이던 이용률이 올해는 86.2%까지 올라갔습니다.
01:26하지만 교사들은 반대입니다.
01:29현행 돌봄 교실은 노래와 춤, 미술 활동 등을 주로 하지만
01:333시까지 책상에 앉아 수업을 하는 건 다른 문제라는 겁니다.
01:38교사 노조가 저학년 담임 경험이 있는 교사 4,6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01:4497.7%가 학생들의 학습과 정서, 신체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거라며 반대했습니다.
01:53유학위를 갓 벗어난 초등 저학년은 통제된 교실 안에서 엄격한 규칙과 학습 태도까지 추가로 요구를 받음으로써
02:02그에 대한 스트레스가 유학위보다 훨씬 더 참회하게 발현될 수밖에 없습니다.
02:07학교를 늦추지 않은 쪽은 우리나라 초등 1, 2학년의 수업이 연간 845시간으로
02:13OECD 평균보다 190시간 적다고 주장하지만
02:17반대쪽은 수업 시간을 늘리기 전에 기존 시스템 점검과 함께
02:22수업의 질과 전문 인력 등을 보완하는 것이 먼저라는 입장이라
02:26간극은 쉽사리 좁혀지지 않을 거로 보입니다.
02:30YTN 염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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