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 #2424
9월 6일 시청자 비평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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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25지금까지 생생 지구촌이었습니다.
00:30비가 오지 않았는데 발생한 대홍수, 재난조기경고 체계마저 무력했던 이번 참사는 기후변화가 전 세계가 당면한 실존적 위기 상황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00:43언론은 무엇을 어떻게 전해야 할까요?
00:46오늘 뉴스리뷰와이에서는 네팔 대홍수를 다룬 YTN 보도를 살펴봅니다.
00:52화면 너머의 목소리까지 듣고 답해드립니다.
00:55시청자 톡톡와이로 도착한 의견들 함께 들어보시죠.
01:07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01:12특히 많은 비가 내린 뒤에는 비가 잠시 그쳤다고 안심해서는 안 되는데요.
01:17이미 많은 물을 머금은 땅은 작은 충격에도 쉽게 무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01:22산이나 비탈면 주변은 되도록 접근을 삼가고 계곡물이 갑자기 흙탕물로 변하거나 바람이 불지 않는데 나무가 흔들리고 땅에서 울림이 느껴진다면 즉시 안전한
01:33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01:35무엇보다 재난 문자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대피 안내가 내려지면 지체하지 말고 곧바로 따르시기 바랍니다.
01:43그럼 이번 주 시청자 비평 플러스 뉴스 리뷰와이부터 시작합니다.
01:55오늘 뉴스 리뷰와이 시간, YTN이 전한 네팔 대홍수 보도를 살펴보겠습니다.
02:01함께 이야기 나눌 두 분 모셨습니다.
02:03먼저 한지원 시청자 평가원입니다.
02:14네팔 대홍수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02:17물적 피해도 크지만 인적 피해가 너무 큽니다.
02:21이번 참사 역시 기후재난에 의한 거란 분석도 나오는데요.
02:25관련한 YTN 보도,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셨습니까?
02:28네, YTN의 이번 네팔 대홍수 관련 보도는 중국 티베트와 네팔 국경 지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참사 속에서
02:38시청자들에게 피해 상황과 구조 현황, 그리고 이례적인 재난의 원인을 신속하고 다각적으로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02:47오늘은 YTN이 사회구조적 취약성 진단과 공적 감시, 과학적 불확실성에 전달이라는
02:54재난보도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다했는지 등을 중심으로 관련 보도를 짚어보겠습니다.
03:00네, 발생 첫날부터 방송된 현지 영상이 굉장히 충격적이었기 때문에
03:04왜, 어떻게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우려가 집중됐던 것 같습니다.
03:10YTN의 초기 보도, 피해 현장 보도에만 머물지 않고
03:13참사의 원인까지 분석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확장했을까요?
03:17네, 전문가 대담을 통해 하천 계곡부에 밀집된 주거지 형성 구조와
03:23V자 협곡의 에너지 증폭 메커니즘을 구체적으로 알아보며
03:27자연적 위험이 대규모 참사로 이어진 구조적 취약성을 전해
03:32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03:35YTN은 자연재해를 불가학력적인 천재지변으로만 돌리지 않고
03:40취약한 방제 인프라와 결합해 인명피해가 커진 인과관계를
03:45입체적으로 짚어내므로써 재난의 본질에 다가가는
03:49구조적인 통찰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돋보였습니다.
03:53YTN은 비가 오지 않은 맑은 날씨에 발생한 돌발 홍수의 특수성을 밝혀내기 위해
03:59과학연구 데이터와 전문기자의 정밀한 분석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04:04장기적인 기후변화 영향과 재난 발생 당일의 집안 붕괴 과정을
04:10국제연구 논문과 전문가 분석을 바탕으로 차분하게 다루며
04:15시청자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과학적 메커니즘을
04:19알기 쉽게 전달했습니다.
04:22기존의 홍수는 며칠간 쏟아지는 폭우가 주요 원인이지만
04:26이번 네팔 참사 직전엔 비가 전혀 내리지 않았습니다.
04:29비가 오지 않았는데도 급류 수백만 톤이 쏟아진 이유는
04:33지구온난화로 산 정상부 거대한 암석과 얼음 덩어리가
04:37통째로 붕괴했기 때문입니다.
04:39기후학자들은 온실가스 배출과 기온 상승이 멈추지 않는다면
04:43이런 고산지대의 연쇄 붕괴가 더욱 빈번하게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04:49최근 연구에서는 이 같은 대규모 산사태의 위험이
04:52고지대에서 빠르게 커지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04:56해외 연구진이 34년간 동부 히말라야의 산사태를 분석했더니
05:00발생 횟수는 비슷했지만 해발 3천 미터 이상에서 무너진 양은
05:055배가량 늘었습니다.
05:07고산지대 기온은 10년마다 0.23도씩 올랐고
05:100도선도 100미터 정도 높아졌습니다.
05:14YTN은 고산지대의 빙하와 지반이 녹아내리며 발생한
05:19붕괴 위험을 실증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명확히 포착해
05:23보도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크게 높였습니다.
05:27이번 참사처럼 비가 오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한
05:31빙하오 붕괴 등 새로운 유행의 복합재난이 발생할 때
05:35장기적인 온난화 요인과 당일의 물리적 붕괴 원인을
05:39명확히 구분해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05:43속보 초기, 단정적인 프레이밍을 지향하고
05:46과학적 불확실성을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05:50기자의 취재와 학계 전문가의 교차 검증 등
05:53YTN이 뉴스룸 차원에서 어떤 팩트체크 시스템을
05:58운영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05:59YTN은 이번 참사처럼 복합재난과 관련해서는
06:04팩트체크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는데요.
06:06무엇보다도 참사 초기에는 지구 온난화와
06:10빙하오 붕괴를 곧바로 연관시켜서 보도하지
06:13않았습니다.
06:14기초 속보 단계에서의 단정 유해 원칙을 고수하는
06:18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06:20원인 미상의 재난 발생 시에 기후변화로 인한
06:23붕괴 등 SNS나 또 초기 외신발 추정을 단정적인
06:27팩트로 보도하는 것을 지향하는 것이죠.
06:30그래픽이나 앵커멘트에 원인 조사 중 또 전문가
06:35추정 등 반드시 유보적인 표현을 사용하도록
06:38했습니다.
06:39재난과 지구 온난화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06:42기사는 일반적으로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는
06:44등 충분한 연구와 학습을 한 뒤에 작성을
06:47했고요.
06:48그렇기 때문에 초기에는 인명피해 등 피해
06:51규모를 포함한 사건 사고 자체의 내용을
06:54전달하는 데 주력을 했습니다.
06:56일반 사건 사고 데스크가 아닌 기후변화와 재난
06:59안전, 지구과학 분야를 전담하는 전문기자와
07:02전문가 등을 스튜디오 출연이나 또 전화
07:05인터뷰 형식 등으로 방송에 투입을 했었고요.
07:09지구 온난화나 빙하 후퇴 등 장기적 트렌드와
07:12지열 상승이나 내부 수압 변화 등 국소적 요인을
07:16분리해서 분석하는 취재 가이드라인을
07:19준수했습니다.
07:20현장 취재가 불가능한 국제 재난지역의 특성을
07:23고려해서 레이더 위성 이미지나 전세계 기후
07:26관측 네트워크의 오픈데이터를 적극
07:29활용하기도 했고요.
07:30시뮬레이션 및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전문가
07:33설명을 곁들여서 보도에 반영함으로써
07:36시청자가 인과관계를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07:39지원을 하기도 했고요.
07:41아울러 속보 경제혁으로 인해서 사고 원인 등이
07:44잘못 보도되었을 경우에는 추가 팩트체크
07:47결과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후속 방송 등에
07:51반영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07:53재난보도 종결 이후에는 전문가들과 함께
07:56보도 내용을 사후에 평가하는 것은 물론이고요.
07:59복합 재난보도 관련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08:02보완해 나가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08:04네, 재난보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Y10만의
08:07여러 노력들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08:09네, 이번 네팔 대홍수 피해와 관련해 실종자 중
08:12오리 국민도 포함돼 정부의 대응에 관심이
08:15쏠렸는데요.
08:16신속대응팀 파견을 비롯한 우리 정부의 움직임을
08:19전한 Y10 보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08:22네, 일부 정부 대응에 대한 보도에서는 공식
08:26브리핑 내용을 다소 단편적으로 전달하는 데
08:28머무른다고 느꼈는데요.
08:30Y10이 대사관의 조치나 신속대응팀의 파견
08:34소식을 빠르게 전했으나 주요 도로와 다리가 끊긴
08:38열악한 현장 여건 속에서 신속대응팀이 현지
08:42당국과 어떤 실제적인 구조 협력을 펼칠 수
08:45있는지에 대한 비판적이고 구체적인 검증은
08:49다소 미흡한 측면이 있었습니다.
08:51현지 시각 26일 네팔 라스와 지역에서 발생한
08:55홍수로 이 지역에서 수력발전소를 건설 중이던
08:59한국 남동발전과 두산 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직원
09:038명의 연락이 두절된 겁니다.
09:05주 네팔 한국대사관은 사건 인지 직후 네팔 정부 측에
09:08한국인 8명의 연락 두절 사실을 통보하면서
09:11신속하고 적극적인 수색과 구조를 요청하는 동시에
09:14영사를 현장으로 급파했습니다.
09:17네,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오늘 오후에 출발했습니다.
09:21이곳 외교부에서도 하루 종일 분주하게 움직였는데요.
09:25연락이 닿지 않는 우리 국민 9명에 대한 추가 소식은
09:29아직 들려오지 않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09:32제외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당국의 대책 발표를
09:37신속 정확하게 전하는 동시에 현장 적용의 가능성과
09:42구조 시스템의 실효성을 면밀히 따져보는 독립적인 검증 보도가
09:47뒷받침될 필요가 있습니다.
09:49네, 정부의 대책을 단순히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09:53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까지 검증하는 보도가
09:57필요했다는 지적이었습니다.
09:58그렇다면 이번처럼 대규모 재난이 해외에서 발생했을 때
10:02언론이 현지 상황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특히 유념해야 할 부분은
10:06어떤 거라고 보십니까?
10:08네, YTN은 참사 현장을 전달하며 위성 데이터와 현장 관계자의 증언을
10:14반영하는 한편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의 상황을 섣불히 단정하지
10:19않는 신중한 보도 태도를 보였습니다.
10:22그러나 일부 보도와 대담 코너에서는 감정적인 수사와
10:27영상의 반복 사용이 아쉬움으로 남았는데요.
10:31세계적 학술지에서도 21세기 들어서 히말라야 빙가가 놓는 속도가
10:36두 배 이상 빨라졌다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요.
10:39차량은 진흙 속에 처박히고 건물도 상한 데 없이
10:42거리엔 잔해만 나뒹굽니다.
10:45주민들은 망연자실할 뿐입니다.
10:48흙탕물이 덮치는 자극적인 SNS 영상을 배경화면으로 지속해서 반복
10:55노출하고 괴물, 초토화, 집어삼킨 등 공포심을 자극하는 수사를 사용한
11:01점은 시청자들에게 불필요한 불안감을 줄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11:07재난보도 준칙에 명시된 대로 피해 현장이 긴박함을 전하면서도
11:12자극적인 화면 노출이나 공포심을 자극하는 표현에는
11:16한층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11:20그리고 피해 지역 주민들을 비극 앞에서 절망하는
11:24수동적인 희생다로만 대상화하는 재연 방식에는
11:28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11:31험난한 지형 속에서도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구조와 연대에 나서는
11:37지역민들의 주체적인 노력을 비추고 공동체의 회복 탄력성을 담아내는
11:43보다 따뜻한 시선이 더욱 보강되기를 기대합니다.
11:47국제재난보도에서는 현장 취재의 제약으로 외신이나 SNS 영상을 활용하면서
11:53자극적인 3사 현장이 반복 노출되거나
11:57피해자가 수동적인 희생자로만 소비될 위험이 상존합니다.
12:02참사 현장의 긴박한 실상을 생생히 전하면서도
12:06시각적인 자극에 따른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12:10YTN 뉴스룸에서는 영상 선별과 화면 노출 수위를 조절할 때
12:15어떤 실무적인 게이트키피 기준을 적용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12:20무엇보다도 자극적이나 끔찍한 장면 등 같은 것은
12:24비록 YTN 취재진이 직접 촬영한 것이라 할지라도
12:27가급적 사용을 자제하거나 최소한만 사용하는 것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12:33해당 장면이 시청자나 화면 속 당사자 또는 관계자에게
12:38트라우마를 줄 가능성이 대단히 높기 때문인데요.
12:41또 충격적인 장면을 통해서 시청률을 높이려는 목적을
12:45지향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12:48두 번째는 피해자 인권과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것인데요.
12:51유가족의 오열이나 또 피해자의 극심한 공포나 패닉 상태 등
12:57감정이 격앙된 순간에 어떤 클로즈업 촬영을 하거나
13:00또 이 같은 화면 사용을 하는 것을 지향합니다.
13:04미성년자나 성폭력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의 신상 노출이나
13:08식별이 가능한 비디오 클립 사용을 금지하고 있고요.
13:12또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또는 낚시성 콘텐츠로 가공된
13:16SNS 영상에 대해서 촬영 시점과 장소 또 원본 소유자의 신원을
13:21반드시 교차 검증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13:24마지막으로 수동적 희생자 프레임을 탈피하는데요.
13:27피해자를 단순한 구호의 개체나 비참한 희생자로만
13:31묘사하는 연출을 지향하고요.
13:33현장의 구조활동이나 연대, 회복 가능성에
13:36초점을 맞춰서 보도합니다.
13:38이러한 원칙은 외신이나 또 SNS 영상을 활용할 때에도
13:42마찬가지로 적용이 되는데요.
13:44실무적으로는 해당 영상을 활용하는 기사를 작성하는
13:47기자가 1차적으로 선별을 하고요.
13:49이어서 국제부 내의 선임 기자 또는 국제부장에게도
13:53해당 영상을 보여주면서 어느 정도까지 쓸 것인지
13:56정밀하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13:59또 해당 영상을 리포트 제작물이나 출연 등에 활용해
14:03편집할 때에도 영상 편지팀의 필터링을 반드시
14:06거치도록 하고 있습니다.
14:08재난보도 원칙을 지키고 있다는 YTN의 입장
14:11들어봤습니다.
14:11최근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크고 작은 재난이
14:15잇따르고 있는데요.
14:16그런 만큼 개별 재난의 피해 상황을 전하는 것뿐
14:19아니라 예방과 대응, 이후의 회복까지 아우르는
14:23보도가 필요해 보입니다.
14:24이런 측면에서 YTN의 이번 보도는 어떻게
14:27보셨습니까?
14:29재난보도에서 재난 전 주기 관점이란 피해 집계나 현장 수습
14:35소식을 전하는 데 국한되지 않고 사전 예방과 준비부터
14:39사후 대응과 공동체 회복에 이르는 재난의 전 과정을
14:43유기적으로 아우르는 것을 말합니다.
14:46YTN은 이번 3사를 단순한 해외 토픽으로 소비하지 않고
14:51전 지구적 기후 위기와 연계해 국내 방제 시스템의
14:56취약점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14:59제시했습니다.
15:01인도 등 해외 산악지대의 토성류 붕괴 사례를 교훈으로
15:05삼아 국내 연쇄재난 대비와 방제 기준 재설계라는
15:10구체적인 정책 과제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15:13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15:16특히 YTN은 전문가 대담을 통해 과거 우면산 토성류 산사태와
15:22최근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기록적인 국지성 호우 및
15:27산사태 사례를 다층적으로 비교했습니다.
15:31그 다음에 아까 토성류 같은 경우는 2011년에 우면산 산사태가
15:37대표적인 토성류 산사태로 분류가 되고 있거든요.
15:40그런데 우리나라는 사실은 민가 있는 지역 옆에 산이 있는
15:44경우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15:45그래서 앞으로도 이런 사안은 좀 주의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15:50이는 기후위기 시대에 해외 참사를 우리 사회의 경각심을
15:55일깨우는 계기로 삼아 국내 산간계곡부의 시설물과
15:59급경사지의 안전기준을 재점검하도록 실효성 있는
16:03정책적 대안을 이끌어낸 의미 있는 접근이었습니다.
16:07다만 보도의 심층성과 완결성 측면에서 보면
16:11재난 발생 이후의 대응과 공동체 회복 단계에 대한
16:16후속 취재에는 다소 아쉬움도 남았는데요.
16:20전례 없는 해외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16:23시청자들에게 필요했던 것은 인명피해 집계와
16:26현지 수색 상황에 대한 중계뿐만이 아니었습니다.
16:30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국제사회의 실질적인
16:35인도 구원 지원 경로를 안내하는 보도가 절실했는데요.
16:40아울러 고국의 참상을 보며 국내에 체류하는
16:43네파린 커뮤니티의 현실을 살피는 현장 실태 점검이
16:47충분히 이뤄지지 못한 측면이 있습니다.
16:50향후에는 피해 규모 중계나 개별방제 대책 해설을
16:55넘어 사전 예방부터 국제적 구호와 연대에 이르는
16:59재난의 전 과정을 다면적으로 엮어내는 종합적인
17:04기획보도가 더 확대되기를 기대합니다.
17:07이러한 노력이 지속된다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17:10넓히고 국제재난보도의 품격을 높이는 의미 있는
17:15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17:17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0.01%만을 차지하는
17:21네팔이 정작 세계에서 가장 참혹한 기후재난의
17:25피해를 떠안았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17:27전통적인 예측 시스템이 무력화되는 현실도
17:30보게 됩니다.
17:31정부의 철저한 대응과 사회 구성원 모두의 인식
17:34전환과 실천이 중요한 때가 됐는데요.
17:38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할 언론의 역할이 더
17:41커지고 중요해졌습니다.
17:44국제재난보도까지 촘촘히 깊이 있게
17:46점검하며 언론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계속
17:49노력하겠습니다.
17:58시청자의 알 권리를 넓히고 보도의 가치를 높인
18:01방송을 소개하는 디딤돌 뉴스 시간입니다.
18:03평가원님, 이번 주 선정한 내용은 어떤 건가요?
18:07네, 이번 주 디딤돌 뉴스로는 전문가 대담과 AI
18:11시각화를 통해 재난의 메커니즘과 과학적 방제
18:15대책을 입체적으로 제시한 보도를 선정했습니다.
18:19이 보도는 현지 교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는 한편
18:23전문가와 함께 재난의 다층적인 원인을
18:26심도 있게 분석했습니다.
18:28특히 빙하우가 붕괴해 V자 협곡을 타고 쏟아지는
18:33복합적인 전개 과정을 AI 연출 영상을 활용해
18:37시각화함으로써 시청자의 직관적인 이해를
18:40도왔습니다.
18:41또한 국경 접경지대, 경보주추의 혼성과
18:45기존 사이렌 경보의 시각적 한계를 지적하고
18:49이를 보완할 위성 기술을 통한
18:52위험 모니터링이라는 실천적인 방제 대책까지
18:56제시해 보도의 실효성을 더했습니다.
18:58다만 대담 중 언급된 GLOF나
19:02토성류와 같은 핵심 용어들을
19:04시청자의 눈높임에 맞춰서 화면 자막으로
19:07한 번 더 풀어서 제시했다면
19:09더욱 완성도 높은 보도가 되었을 것입니다.
19:13정리하면 현장성 있는 정보원, 시각화 기술,
19:17그리고 전문가의 진단을 결합해
19:19재난의 원인 규명부터 미래 예방책까지
19:23체계적으로 담아냈다는 점에서
19:25심층 대담 저널리즘이 지향해야 할 모범을
19:29잘 보여준 보도로 평가됩니다.
19:31네팔 대홍수를 분석한 대담을 이번 주
19:34디딤돌 뉴스로 꼽아주셨습니다.
19:37방대한 내용을 다룬 만큼 전문적인 용어의
19:39설명이 아쉬웠다는 지적도 있었는데요.
19:41당시 어떤 고민을 거쳐 대담을 준비했는지
19:44제작 과정도 함께 들어봤습니다.
19:47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죠.
19:49우리나라에서 벌어진 일도 아니기 때문에
19:52시청자분들께서 많이 이해하시기가
19:54좀 어려울 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19:57방송 전날부터 소방방지학과 교수님을
19:59섭외를 해서 준비를 했는데
20:01아침에 돼서 보니까 빙하가 녹아서
20:04홍수가 났다는 보도가 나오고
20:07그런 원인이 밝혀지기 시작했습니다.
20:09소방방지학과 교수와 더불어서
20:11기후환경 전문가도 섭외를 했습니다.
20:13그래서 이렇게 해야만 시청자분들께
20:15정확한 홍수에서의 피해 상황과 더불어서
20:18빙하가 녹아서 이런 홍수가 발생했다는 부분을
20:22설명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고요.
20:24그래서 실제 그렇게 대담이 구성이 됐습니다.
20:27그 와중에 홍수가 난 지역 같은 경우는
20:29우리 시청자분들에게는 정말 생소한 부분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20:34지도를 통해서 어디서 피해가 발생했고
20:37실종자분들이 계신 곳은 어디로 추정되고
20:40이런 부분을 나타내기 위해서
20:41상당히 많은 부분을 그래픽으로 만들고
20:43그런 부분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20:45좀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20:48전문가의 용어가 좀 들어가게 되고
20:50이런 부분들은 시청자분들께서
20:52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20:55물론 이 시간적 여력이 돼서
20:57그래픽을 만들어서 시청자분들에게 보여주면 좋겠지만
21:00물리적으로 어려울 때는
21:02앵커를 통한 설명을 드리고 있고요.
21:04차후 저희 대담 시간뿐만 아니라
21:06저희 YT에는 24시간 방송이기 때문에
21:08추가 대담이 계속 이어지는데
21:10그런 거는 다음 팀에게 연락을 해서
21:12꼭 그래픽을 만들어달라고 부탁을 할 예정입니다.
21:16그럼 오늘 뉴스 리뷰와의 마무리해보겠습니다.
21:19두 분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21:20고맙습니다.
21:33뉴스는 전달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21:36뉴스를 본 시청자의 생각이 더해질 때
21:38비로소 완성되는데요.
21:40YTN을 향한 시청자의 목소리를 듣고
21:42YTN이 답하는 시청자 톡톡 Y 시간입니다.
21:45오늘은 어떤 의견이 들어왔을까요?
21:47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죠.
21:49안녕하세요. 황지연입니다.
21:52뉴스를 보다 생긴 궁금증
21:54이 시간을 속 시원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21:56그럼 시청자 톡톡 Y 첫 번째 보도부터 살펴볼까요?
22:00수백 명이 바다를 헤엄쳐 올라옵니다.
22:04해안가에 세워놓은 철책도 별 소용이 없습니다.
22:08몰려드는 인파에 경찰도 숙수무책입니다.
22:11오르크와 국경을 접한 스페인의 세우타에
22:14만 하루 만에 5만 명 가까운 불법 이민자가
22:18쏟아져 들어왔습니다.
22:19현지 언론들은 최근 스페인 대법원이
22:22바다로 들어온 이주민들을 즉시 소환할 수 없다고
22:26판결하면서 혼란을 부추겼다고 지적했습니다.
22:30스페인의 대규모 불법 이민자가 유입되며
22:32발생한 혼란과 유럽 내 갈등 상황을 보도했는데요.
22:37스페인의 불법 이민자가 급증한 원인을 추가로
22:40설명했다면 시청자가 사태를 이해하는 데 더욱
22:43도움이 됐을 거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22:46지난 7월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스페인형
22:49세우타로 수만 명이 국경을 넘는 사태가
22:52있었는데요.
22:53이 사태로 수십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22:56동시에 이민자 문제가 유럽의 외교, 안보
23:00문제로까지 번졌습니다.
23:02그렇다면 어떤 이유로 이런 사태가 일어났는지
23:05살펴볼까요?
23:07이번에 불법 이민자가 몰린 세우타, 아프리카에
23:10있지만 스페인형 도시인데요.
23:12따라서 일단 들어가면 유럽연합 지역에 진입한
23:15것으로 간주합니다.
23:16이 때문에 유럽으로 넘어가려는 아프리카 불법
23:20이민자들의 주된 통로로 활용되고 있는 거죠.
23:23이런 불법 밀입국과 밀수를 막기 위해
23:26세우타와 모로코 사이 국경에는 대형 철책이
23:30설치돼 있습니다.
23:32그가 스페인은 국경 철책을 넘어온 불법
23:34이민자를 즉각 자신의 나라로 송환했지만
23:37최근 스페인 대법원이 철책을 우회해 바다로
23:41들어온 이민자에게는 이 조치를 당장 적용하지
23:44않기로 했는데요.
23:45이후 이민자들이 철책 대신 바다로 우회해
23:48들어오기 시작한 겁니다.
23:50이런 상황에 지난달 1일 유럽연합 회원국 중
23:5422개국 정상은 공동서안을 통해 스페인이
23:58불법 이민자 대규모 합법화와 같은 이민을
24:01부추기는 모든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24:04밝히기도 했는데요.
24:05이탈리아는 스페인과의 생긴 조약을 일시
24:08중단하고 스페인에서 들어오는 제3국 국민을
24:12대상으로 항만과 공항에서 국경 검사를 도입하기도
24:16했습니다.
24:17이렇게 상황이 심각해지다 보니 이민자 문제를 두고
24:20유럽연합은 긴급 내무장관 회의를 열어 공동 대응 방안을
24:25논의하는 등 갈등을 봉합하려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24:29유럽연합이 공동 대응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어떤
24:32해법을 내놓을지 지켜봐야겠네요.
24:37다음으로 두 번째 시청자 궁금증은 무엇일지
24:41보도 먼저 확인해 볼까요.
24:44성평등가족부가 3년 만에 실시한 가정폭력
24:47조사에서 표면적으로는 피해 경험 응답이
24:51줄었습니다.
24:52지난 1년간 배우자 파트너에게 폭력을 당했다고
24:56한 사람이 5.9%로 2022년보단 1.7%
25:12가정폭력 피해 감소 이면에 가려진 숨은 피해와
25:15대응 부족 문제를 다뤘는데요.
25:18이와 관련해 상담과 보호 지원 등 구체적인 대응
25:21방법까지 안내됐다면 시청자에게 더 실질적인
25:25정보가 됐겠다는 의견이 전해졌습니다.
25:28성평등가족부가 지난해 전국 만 19세 이상
25:31남녀 9,077명을 대상으로 2025년 가정폭력
25:36실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25:38조사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현재 배우자,
25:42파트너와 함께 지내는 동안 경험한 신체적,
25:45경제적, 정서적 폭력 피해율은 14.4%
25:49였는데요.
25:50여성이 17.2%, 남성 11.5%입니다.
25:55또 이혼, 별거, 동거 종료 등 이별 경험자 가운데
25:59절반이 이별 과정 전후로 신체적, 경제적, 정서적 폭력
26:04중 하나 이상을 경험했다고 응답하기도 했습니다.
26:08이러한 가정폭력을 방지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26:12가해자에 대한 합당한 처벌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고 하는데요.
26:17그렇다면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지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26:23성평등가족부에서는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지원기관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26:28크게 4곳인데요.
26:30가장 먼저 112 신고를 통해서 경찰은 가정폭력 현장에 출동하고
26:35응급조치 및 긴급 임시 조치를 하며 사건 접수 및 상담을 진행합니다.
26:41다음으로 여성 긴급전화 2366은
26:43365일 24시간 위기개입 상담을 통해 초기 지원을 하는데요.
26:49긴급 피난처를 운영해 7일 이내 긴급 보호도 가능하며
26:53지역 관련 기관을 연계해 법률, 의료 등을 지원합니다.
26:58가정폭력 상담소도 있는데요.
27:00가정폭력 상담소는 피해자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7:04부부 및 집단 상담, 가정폭력 전문 상담원 양성 교육을 진행합니다.
27:10마지막으로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시설이 있는데요.
27:14이곳에서는 의식주를 무료 제공하며 자녀와 함께 생활할 수 있고요.
27:19지속적인 상담과 법률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27:23그리고 학습 지원과 의료 지원 서비스,
27:25자립 지원을 위한 취업 연계와 직업 훈련까지 한다고 하는데요.
27:29도움이 필요한 분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소개해드린 기관으로 꼭 연락하시길 바랍니다.
27:38오늘의 마지막 주제에 대한 시청자의 의견, 이어서 확인해볼까요?
27:44헬기에서 해경구조대원이 피서객을 구하기 위해 바다로 내려갑니다.
27:49지난달 26일 강원도 고성군의 한 해변에서 피서객 5명이 물에 빠졌습니다.
27:56이 가운데 3명은 스스로 물 밖으로 나왔지만
27:59구조된 군인 2명은 끝내 숨졌습니다.
28:03같은 날 인근 해변에서도 스노클링을 하던 20대가 숨졌습니다.
28:08사고가 난 두 곳 모두 정식 해수욕장이 아닌 이른바 비지정 해변입니다.
28:14정식 해수욕장으로 지정되지 않은 해변에서 발생하는 물놀이 사고와
28:19안전관리 사각지대 문제를 보도했는데요.
28:22이러한 비지정 해변의 관리 체계를 알려줬다면
28:25여름철 해변을 방문하는 시청자에게 큰 도움이 됐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28:31해수욕장으로 지정되지 않은 해변에서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28:36해수욕장 밖 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28:40최근 4년간 동해안 해변에서 발생한 사고를 분석한 결과
28:45비지정 해변에서 정식 해수욕장보다
28:48약 9배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52전문가들은 비지정 해변의 가장 큰 문제로 관리 공백을 꼽는데요.
28:58지방자치단체가 관련법에 따라 공식 해수욕장으로 지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29:03안전관리요원과 익명구조요원이 상주하지 않고
29:07또 수영 가능 구역도 별도로 관리되지 않습니다.
29:11이 때문에 이용객들은 너울성 파도와 수신 변화가 급한 구간 등
29:15위험에 그대로 노출되고
29:17사고 발생 시 초동 대응도 늦어질 가능성이 큰 것이죠.
29:22비지정 해변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관리되고 있는데요.
29:26태안군의 경우 태안해양경찰서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29:32비지정 해변 6개소를 비롯한 60개소를 대상으로
29:36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고요.
29:39포항시는 비지정 해변과 갯바위 등 안전 사각지대에
29:43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를 운영합니다.
29:46또 지난 6일부터 피서객이 많이 찾는 비지정 해변과
29:50물놀이 지역에 임의로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기도 했습니다.
29:54부산시에서도 구명조끼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등
29:57비지정 해변을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30:00이렇게 관계기관의 안전관리도 중요하지만
30:04되도록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 정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에서
30:08물놀이를 즐기시는 건 어떨까요?
30:12여러분이 남겨주신 궁금증 오늘도 속시원이 풀리셨을까요?
30:17다음 시간 알찬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30:20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30:30YTN의 보도를 되짚어보는 데 있어 시청자 여러분의 목소리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30:36방송에 대한 여러 의견들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남겨주시고요.
30:40시청자 비평 플러스는 다음 주 보다 깊이 있는 시선으로 찾아뵙겠습니다.
30:45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30:54다음 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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