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재명 대통령이 개각이라는 국정반전의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민심은 냉랭합니다.
00:05전통 지지층을 염두에 둔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후보자 내정의 역풍이 거센 탓인데
00:11프랑스 정상 외교로 지지율 반등을 모색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00:15정인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9지난 일요일 6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2기 개각에는
00:23경제부총리인 재정경제부 장관과 국토교통부 장관이 대상으로 포함됐습니다.
00:30악화한 민심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된 부동산 문제의 세제와 공급을 주도하는 부처를
00:36새 얼굴로 바꾸면서 쇄신 의지를 나타낸 셈입니다.
00:40특히 청와대 경제정책 컨트롤타워인 김용범 전 정책실장의 유임으로
00:45내각 개편의 의미가 퇴색됐다는 일각의 지적에 이틀 뒤엔 김 전 실장 교체도 이뤄졌습니다.
00:52국정 2년 차를 맞아 경제정책 기조를 일부 수정하고 집행속도도 높이겠다는 의도란 해석이 잇따랐습니다.
01:00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어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01:06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01:11나아가 이 대통령은 보수 진영 출신인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은 연임 없이 퇴임시켰습니다.
01:18반면 양대 노총 위원장들과는 노동계 현안을 주제로 차담회를 마련했고
01:23하루 뒤엔 진보 성향 시민단체들의 의견 청취에도 나서면서
01:28전통 지지층을 향한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01:40하지만 정작 같은 맥락에서 발탁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되레 악재가 됐습니다.
01:47비례대표 의원 연임도 이례적인데 관례와 달리 비례대표직을 유지한 채 장관직을 수행할 의사까지 밝히면서 한 주 내내 여론의 문매를 맡게 된
01:57겁니다.
01:57실제 개각 이후 실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지지율은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2:05부정평가 이유 가운데 하나로는 인사가 꼽히기도 했습니다.
02:11청와대는 일단 여론의 목소리를 주시하면서도 인사청문회까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02:18당장 이 대통령이 EU 핵심국인 프랑스 국빈 방문에 나서면서 국면 전환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청와대 안팎에서 나옵니다.
02:27문화와 첨단 분야 협력 등 정상 외교 성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겠다는 건데
02:33다만 용 후보자 논란으로 외교 행보가 묻힐까 우려하는 시선 역시 동시에 제기되고 있습니다.
02:39YTN 정인용입니다.
02:40기상캐스터 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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